자살 13

남양유업 영업사원 욕설, 막말 추가 공개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는 오디오가또다시 공개됐다. 한겨례가 단독 입수한 음성 파일을 들어보면 이전 파문을 일으킨 영업사원의 말투와내용이 매우 흡사하다. 피해자는 53세의 전 남양유업 치즈대리점 주인데 입금을 독촉하고 있는 내용이다."입금 못하면 당신 오늘 죽을 줄 알아. 내가 못죽일 것 같아?" 등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전 사례와 내용에서 흡사하다는 것은역시 영업사원의 문제가 아니라 남양분유에서 만들어 놓은 시스템과 교육방침이문제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다. http://www.hanitv.com/22666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상면주가의 자살한 대리점주 이모(44) 씨 역시 본사로부터 물량 밀어내기와 빚 독촉 압박에 시달렸다는 유서를 남겼다고 했다. ..

로봇이 될 수 없었던 영재의 자살

로봇 공고출신으로 카이스트에 합격해서 천재라고 불리던 학생이 입학한지 1년만에 음독 자살했습니다. 19살 나이입니다. 경찰은 숨진 조군이 10일 오후 9시 30분쯤 친구에게 약을 먹고 죽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조군은 이번 학기에 일부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아이들을 만들고 있는건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론에 로봇 영재라고 주목 받았던 천재소년... 결국 로봇이 되지 못한 한 아이의 자살... 죽음으로 그가 평범함을 입증한 건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