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TV조선의 기획은 늘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참 방송에서 여러 난잡한 상황을 보는 요즘이지만 이렇게까지 끝으로 달리는 것은 본 적이 없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말이다. 처음 이영하, 선우은숙 부부의 재회를 보며 음악도 추억 돋고 긴장감, 진솔한 갈등이 공감되면서 우리 이혼했어요를 보기 시작했는데 시청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더 강력한 내용을 욕심 내다보니 일본이나 미국 성인 오락물을 보는 듯 낯 뜨거운 콘셉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제일 처음 불편했던 건 유튜브 인기를 위해 재결합하지도 않을 최고기, 유깻잎 커플이 딸까지 동원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젊은 이혼 부부의 모습을 엿보는 것으로 시즌 1은 어떻게든 참아냈는데 이게 이슈와 논란이 되다보니 시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