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타 2

라이카 SUMMITAR 6각 조리개 등 회오리 보케가 생기는 이유

회오리보케, 영어로는 Swirly Bokeh다. 스월리란 것은 회오리라고 볼 수 있고 소용돌이의 의미이다. 사진 주변부가 빙글 빙글 돌아가는. 회오리, 소용돌이 치는 느낌으로 찍히는 것. 요즘 렌즈에는 왜 회오리 보케가 안 나오냐고 묻는 분이 계시는데 한 마디로 요즘 렌즈는 광학적으로 매우 발전한, 좋은 렌즈기때문에 회오리 보케 현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까 회오리 보케는 주로 옛날 렌즈나 저렴한 렌즈에서 나오는 후진적인 기술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코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없는 것. 물론 예뻐 보이고 환상적으로 느껴지겠지만 모든 사진이 이렇게 나왔을 때 과연 당신은 회오리보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조금만 눈이 고급스러워진다면 회오리 보케가 얼마나 싫증 잘 나는 이펙트인지 알 수..

60년된 렌즈, 라이카 SUMMITAR 5cm

라이카에서는 50mm를 5cm라고도 쓴다. 요즘엔 mm를 쓰지만 옛날에는 35미리 렌즈를 3.5cm라고 썼다. 오늘은 5cm f2.0렌즈... 요 녀석은 조리개 2.0이지만 summicron이라고 안부른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ㅎㅎㅎ 암튼 이건 옛날 렌즈라서 요 당시 요 버전을 summitar라고 부른다. 이거 또 어려워지네... ㅜㅜ 라이카 침동 렌즈는 렌즈가 안으로 쏘옥 들어가는건데 summar가 1933년부터 1940년대까지 생산됐고 그 이후 39년부터 55년까지 주마를 개선한 summiatar를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summicron 렌즈다. 1세대 주미크론은 세가지인데 침동형, eye가 달린 DR, Rigid가 있다. 옴마... 무슨 렌즈가 이렇게 어렵나? 성경책에 나오는 얘기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