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덮개 추락사고로 느낀 점이 있다.초기 대응이다.모두가 바짝 긴장하고 나에게 닥쳐올지도 모르는 여론의 향방을 주목하며긴장에 두려움으로 대책마련을 했다. 여러분도 느껴지시는지? 사고 순간 구조대의 머릿속에도 담당자의 생각도하다못해 걸그룹 포미닛 소속사까지도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불똥이 튀지 않을까 말을 아끼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놀랍다. 정홍원 총리는 심야 안전관계 장관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대책을 회의했고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환풍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귀국,“(이번 사고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보통 서로 떠밀기식, 회피하려는 세월호 참사와 다르게 독일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