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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도 양꼬치 집이 있다.
간판도
다른 식당들과 튄다.
그래서 청담사거리를 지나게되면
늘 눈길이 간다.
이 식당만 지나면
구로나 마포 냄새가 난다.
우선 양꼬치의 핵심은 바로...
이 향기는 중독성이 꽤나 강하다.
처음엔 입맛에 맞지 않거나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 있는데
두세번 경험하면
중독되기 마련.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중독성이 강하다.
맛집 블로거들이 주로 찍는
반찬들...
사실 맛집 블로거를 하기엔
너무 음식에 집중하거나
메뉴판, 가격 등의 정보를 거의 안찾으니 ㅜㅜ
그냥
니콘 렌즈를
파나소닉 gh2에 달고 찍은 느낌이나
리뷰를 ㅎㅎ
선예도가 매우 좋다.
칼이다.
배경흐림이야 뭐...
광각에 1.4면 싸악 정리된다고 봐야 한다.
컵술의 선예도.
이 컵술 역시 중독성 강하다.
좋은 고량주에서 느낄 수 없는
서민의 고단함.
노동자의 고단함을 없애는 느낌.
그냥 길에서 한 컵 마실 수 있게
컵 형태로 되어 있고
원터치로 딴다.
이 집은 좀 비싸서
3천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천원짜리 마셨었는데 ㅜㅜ
역시 청담동은...
양꼬치가 만원 정도 되는데
처음 오는 집이니 세트를 시켰다.
양과 닭, 부속물들이 섞여 나온다.
닭 날개도...
24n의 빛망울을 감상해보자.
요즘 사람들이
워낙 강한 후보정을 좋아하다보니
포커스 아웃된 꼬치들이 예쁘다.
마늘은 직접 끼워야 한다.
기름이 떨어져서
담백해져라...
그럼 위로 올린다.
24n의 샤프니스는 눈이 아프다.
끝으로
매운 어묵탕...
맵다.
총평은 음식맛과 식당 분위기 좋고
청담동에서 찾아보기 힘든 양꼬치 집이며 발레파킹이 안되는 집이다.
청담동 경성 양꼬치.
파나소닉 gh2, 니콘 24mm f1.4N 이종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