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일본 원작에는 엔딩에 나비가 등장한다.
내용상 크게 중요하지도 않고 돈과 시간이 드는 장면이라 생각했는지
우리나라 여왕의 교실에서는 빠져 버렸다.
근데 그 느낌이 정말 좋은 느낌이고
또 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니며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또 새로운 해석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퍼져나간다는 의미에서는
나비가 꽤나 중요한 의미였는데
상당히 아쉽다.
마지막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다른 대사를 했는데 일본 대사가 훨씬 여운이 오래 남는다.
알로하라는 말이 뜻하는 세가지 중
마지막 뜻을 물어보니 선생님은 아이에게 사랑한다 말한다.
그리고 화제가 된 미소!
두 배우 모두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여준다.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고현정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현정의 미소는 참 좋다.
편한 드라마 너목들 때문에
불편한 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많이 불편했을텐데
끝까지 절제된 연기를 펼쳐준
어쩌면 답답했을지도 모르는 고현정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여왕의교실 일본 원작 엔딩.
사진= MBC여왕의교실, NTV 여황의 교실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