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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대위 자살, 상관의 성관계 요구에 시달려

GeoffKim 2013. 10. 24. 21:43

지난 16일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근에서 자살한 오모(28·여) 대위가

숨지기 10달 전부터 직속상관인 노모 소령(37)으로부터

끊임없이 성관계 요구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손인춘 의원은 24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오 대위의 유족이 자신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문자메시지에는 "작년 12월 그 부대에서 근무했고 일기와 유서내용에는 10개월 동안 

언어폭력 성추행. 하룻밤만 자면 모든 게 해결되는데 하면서 매일 야간 근무시키고 

아침 출근하면서 야간 근무 내용은 보지도 않고 서류를 던지고 약혼자가 있는 여장교가 어찌해야 할까요"라고 

적혀 있었다.




사진= MBN 뉴스 캡처



문자는 또한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장교는 한방을 사용하면서 

식사 한 번 제대로 못했다고 통곡한다. 

이게 대한의 여장교의 생활인지 눈물이 난다. 

박근혜 대통령도 성추행이 사회악이라고 했다. 

그 부대에 100여명 여군이 있다고 한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