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감독은 본 블로그와 컨텐츠, 사진 등의 교류를 하는 kimpd.com 쥔장이기도 하다.
SBS PD 출신으로 옛날 김성재 사건 특종 취재, 행복찾기 등의 휴먼 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감독인데
현재 우리는 썰매를 탄다라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 의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3년동안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들의 실제 경기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의 김경만 감독은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다소 정적이고 안전한 운동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경만 감독이
아이스슬레지하키라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운동을 발견하고 그 편견이 깨졌다고 한다.
스포츠도 비장애인 스포츠와 장애인 스포츠가 존재하는 것처럼
영화 역시 똑같이, 동등하게 존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찍는 내내 그들이 썰매를 타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나 행복하지만 그 행복을 느끼지 못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상업성이 낮은 이 영화가 과연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다고 한다.
(주) 태흥영화사가 제작한 이 영화의 배급을 어느 배급사가 맡으려 할지가 궁금하다.
영화의 우수성 보다는 유명배우의 이름 하나로,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했다는 사실 하나로 관객몰이를 하는
현재 극장문화를 보면 대형 영화관에서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만날 가능성은 0% 일 것이다.
유엔이 선정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4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너무 먼 곳에서만 행복을 찾고 불행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이고 그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화가 바로 ‘우리는 썰매를 탄다’ 이다.
꼭 영화관에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흥행이 목적이 아닌
순수하고 혼이 맑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경만 감독은 배우로 활약해준 선수들에게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배웠다며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통해 나처럼 진정한 행복을 깨닫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만 감독 블로그 : http://kimpd.com
기사 출처 :
http://busines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23/20131023028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