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최고의 미남을 뽑는다는 대국민투표를
지난 주 방송에서 예고했고 홈페이지에서 방송 중에만
집계했다.
그런데 깜놀한 결과가 나왔다.
상위권 3인의 순위는
비정상회담의 미남 후보 3인은
장위안, 타쿠야, 다니엘이었다.
장위안과 타쿠야는 그리 놀랄 결과가 아니었다.
미남을 뽑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인기투표와도 같기 때문에
타쿠야와 장위안이 얼마나 인기있는지는 알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독일 대표 다니엘의 경우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
왜냐하면 다니엘에게만 순서가 가면
웃기지 못하는 독일식 썰렁한 유머에
예능적인 행동도 가장 못하고 진지하기 때문에
다니엘이 상위권이라고 생각 못했다.
하지만 나만 다니엘의 진실한 면과 진지한 면이
멋있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3위가 타쿠야라고 발표하는 순간 놀랬다.
그 다음은 들을 필요도 없이 다니엘이 2위라고 생각.
왜냐하면 장위안이 인기 1위니까.
헌데
본인도 깜짝 놀란 1위는 독일 대표 다니엘이었다.
우와!!!
한가지 놀라운 생각을 했다.
사람들 눈은 정말 비슷한건가?
다니엘은 가끔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문화를 대하는 진지한 생각과 또 독일의 역사를 말하고
멋진 명언을 들려주는데 그 목소리가 하도 다정다감하여
딴 짓을 하면서 TV를 켜놓고 있다가도
다니엘이 말을 하면 쳐다보게하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
특히 이전 방송에서 2차세계대전 등을 말하며
독일의 역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에서는
찡하게 눈물까지 날 정도였다.
일본은 과거사를 인정안하고
대한민국 우익들도 친일을 한 과거가 있지만 현재 최고위직에서
돈과 권력을 아직 쥐고 있기때문이다.
히틀러가 나쁜 사람이고 세계인들에게 독일인이 미안해해야한다는
것은 그 때문에 더욱 감동스러웠던 것이다.
그 이후 다니엘의 진솔한 목소리에 반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대중들에게도 들렸다니
참 고맙고 뿌듯하다.
투표 결과 다니엘이 2,388표를 획득해 1위
장위안이 2,287표로 2위, 타쿠야가 1951표로 3위다.
물론 꼴등을 한 사람은 전현무였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재밌는건 인기가 많은 연예인인 3명의 의장단이
최하위권 다섯명 중에 모두 들어간다는 것이다 ㅋㅋㅋ
이로서 비정상회담의 주인공은 진행을 하는 의장단이 아니라
바로 지들끼리 대표라고 주장하는 G12였던 것이 입증됐다.
앞으로도 KBS나 공영방송에서나 해야할 이 좋은 프로그램을
공영방송 보란 듯이 계속 유익하고 즐겁게 유지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니엘!!!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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