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쿠바 촬영장비, 올림푸스 E-M1MARKII, 7-14mmf4, 30mm f3.5macro, 40-150mm pro

cultpd 2017. 6. 29. 07:19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의 로망, 쿠바로 떠나며 카메라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다.

왠지 쿠바는 색다른 느낌이기에 색다른 카메라로 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여러 고민 끝에 결국 올림푸스 E-M1MARK2를 선택했다.

올림푸스 E-M1MARK2를 선택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바로 리코 GR이었다.



리코 GR을 빌렸기에 색다른 감은 리코GR로 찍고 

비오는 날, 무더운 날씨, 빠른 AF와 연사, 전자셔터를 이용하기 위해 신뢰도 높은 올림푸스를 메인으로 선택했다.

에델크론 틸트2를 삼각대 대용으로 선택했다.

또 심도를 위해 인물 렌즈 25mm f1.2를 추가 했다.


여행용 최강 렌즈 12-100mm 렌즈를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일단 12-100을 가져가면 온리 원 12-100만 쓰는 게으름을 만들기에 12-100mm 렌즈는 가져가지 않았다.

대신 올림푸스를 쓰는 이유 세가지 중 하나인 40-150mm 렌즈를 가지고 갔다.

f2.8의 밝은 조리개와 300미리까지 가능한 망원을 운용하고 싶었다.


제품사진 포함 모든 사진은 원본 리사이즈!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죽도록 힘들었다.

파나소닉 7-14mm는 어마어마한 느낌을 제공했고 30미리 마크로는 어마어마한 마크로를 자랑했다.

25.2는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표준렌즈, 그리고 40-150은 명불허전, 어떤 브랜드에서도 제공하지 못하는 올림푸스만의 장점을 자랑했다.


하지만 80-300mm는 범용으로 항시 마운트하기가 불가능했고 자꾸만 렌즈를 갈아 끼워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7-14mm는 너무 광각이라 표준이 아쉬웠다.


역시 여행의 정답은 12-100이었다.

정말 많은 순간 포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최고의 렌즈와 최적화된 화각을 세팅하여 여유있게 촬영할 때는 위의 구성이 매우 훌륭했지만 역시나 순간 순간 벌어지는 우연을 캐치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었다.




렌즈 구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쿠바 여행기와 함께 하나씩 풀어가기로 하고 오늘은 30mm f3.5 렌즈의 잠깐 사용기를 포스팅한다.




어떤 브랜드라도 마크로 렌즈는 원래 화질이 좋다.

30mm f3.5 역시 매우 디테일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60마크로 렌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 정도 화질은 아니어도 사진을 보고 비교 불가할 정도로 훌륭한 디테일과 접사 능력을 보여준다.


나의 판단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휴대성 역시 60마크로보다 두배는 더 편했다.


GX7에 마운트하니 정말 귀엽다.




f3.5가 너무 어둡다는 이가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

어차피 진짜 사진을 찍으려면 f4 정도는 각오해야 아마추어의 경계선을 넘을 수 있고 

마크로의 경우는 심도가 너무 얕아서 더욱 더 조여야 접사의 기능을 하므로

사실 f3.5는 참으로 적합한 조리개 값이다.


f2.8 마크로 렌즈들도 실제로 마크로 촬영시 어두워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에는 정통 블랙 카메라 모양을 갖춘 올림푸스 E-M1MARK2에 장착을 해보면.




250그램의 매우 가벼운 렌즈.

거기에 가격도 매우 싸다.


극단적인 마크로 기능을 위해 하나 정도 사두는 것이 매우 좋을 것 같다.

역시 저렴한 렌즈라서 포커싱 거리 선택 레버는 없다.

하지만 포커싱 속도는 매우 빠르다.




필터는 46mm, 1.25X image magnification (2.5X 35mm equivalent)

7 lens elements in 6 groups

Closest focus distance is 0.095 meters


최단거리는 거의 붙어서 촬영한다.

환산화각 60미리의 표준 느낌인데 붙어서 마크로를 촬영하고 또 풍경에는 표준 화각으로 촬영한다.


40 degree angle of view

Aperture range f3.5 to f22


이제 30mm f3.5 렌즈의 접사 실력을 한 번 보자.




올림푸스 렌즈에 달린 펑션 버튼이 이렇게 까지 나온다.




라이터 마크로 촬영.

이런 색감이 올림푸스를 쓰는 이유다.




컵 위의 후치코, 나의 아이맥을 지키는 전사들.





역시나 E-M1MARK2의 5축 손떨방과 환상의 궁합으로 접사 촬영이 편리하다.




십원짜리 동전을 최대한 들어가 본다.






흔히들 아는 사이즈인 sd 카드 접사.

아!!! sd카드가 이렇게 더럽다니 ㅎㅎㅎ





아우터그램 실크스트랩




쿠바 촬영기를 공개하기 전 워밍업으로 오늘은 올림푸스의 매우 맘에 드는 렌즈 30마크로를 소개했다.

온라인 최저가로 현재 얼알닷컴에서 올림푸스 E-M1MARK2와 물놀이와 액티비티의 동반자 TG-5, 12-100mm f4pro 렌즈를 팔고 있는데 가격 비교 사이트에 등록을 안 해서 아는 사람이 없다.

혹시 올림푸스 E-M1MARKII와 12-100mm, TG-5를 구입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urar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