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로공사에서 아주 특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접수하고 출품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지금부터 촬영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접수하고 출품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지금부터 촬영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라서 길을 소재로 하는 것이지만
사실 길은 모든 사진 작가의 가장 큰 관심의 피사체입니다.
길은 인간이 걸어온 발자취, 흔적,
즉... 추억이며 역사입니다.
골목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길이란 것은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만들어낸 인류의 생활이며 생존입니다.
그래서 참 의미있는 공모전입니다.
게다가 !!!
상금이 상당히 높습니다.ㅎㅎㅎ
사진을 찍는 것은 즐거움이고 생활의 기록이지만
공모전에서 자신의 사진을 인정받는 것 또한 큰 기쁨입니다.
옛날에는 사진 공모전 하면 작가들이나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오늘날 DSLR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유명한 전문 작가의 작품을 일반인이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최한 공모전의 지난 수상작을 보면서
공모전 수상하는 비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공모전 수상 사진들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김피디닷컴에 게시를 허가한 작품임을 밝힙니다.
우선...!
아래 사진과 같이 좋은 카메라와 실력을 갖춘 분이 찍는 전형적인
멋진 사진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사진은 어떨까요?
위의 길은 수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수많은 인부가 길을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의 길은 몇명의 사람이 수없이 긴 세월을 걸어서 만들어낸
길입니다.
할머니의 지팡이가, 소달구지가, 그리고 누렁이가 만들어놓은 길이고
이것은 삶의 자취입니다.
눈이 내려서 그 길이 더욱 돋보이고
그 길은 마치 복잡한 도시의 교차로 처럼 생활의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사실 아무 그림도 아니지만
이것을 길이라는 주제로 담을 때 이 풍경은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길이라고 해서 그냥 길만 찍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매년 주제가 있는 공모전의 수상작을 보면
이렇게 길의 느낌을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는 작품들이 꼭 있습니다.
여러분도 고정관념을 깨뜨리시면 공모전 수상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래의 사진들도 마찬가지로 길의 편견을 깬 작품들입니다.
다음 작품의 경우는
이미지 적으로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 느낌이 어느 사진보다도 따뜻하고 그립게 다가옵니다.
이러한 장면 역시 작가가 아무리 노력해도 만들 수 없는 자연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출해서 나오는 사진이 아니라는거죠...
역시 길은 사람이 있어야 제 맛입니다.
길이 우리에게 전하는 느낌보다
사람에게 있어서 길이란 느낌이 더 쉽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 꼬마의 기억 속에 이 골목길은 어떻게 기억될까요?
길 속에 있는 사람은
그래서 감동을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모전을 대할 때 딱딱하게
고정관념을 가지고 상상을 시작합니다.
길이라...
이런 길???
하지만 저의 경우엔 이렇습니다.
길을 찍어서 뭐하나?
길은 무엇일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말하면
우리가 가야할 도로를 얘기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목표, 꿈, 방향, 그리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보면
다음의 사진이 제대로 보입니다.
가슴이 살짝 시리지 않습니까?
아이를 엎고 자장가라도 부르고 있을 저 아주머니 앞에 놓인
저 높은 계단은 그녀가 가야할, 그리고 곤히 잠들어있는 아이의 길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에게 길은 어떤 의미입니까?
사진작가가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길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도전해보십시오!!!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갔습니다.
1. 한국도로공사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expresswaycontest.co.kr/
2. 한국도로공사 "길사진 공모전" 홈페이지 http://way.expresswaycont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