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졌습니다 !!! 황학동을 아십니까? 그 옛날 오래된 카메라를 팔던 곳... 고물을 보물로 찾던 곳, 황학동 벼룩시장... 이곳에 가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선지국 집이 있습니다. 청계천을 따라가면 나오는 50년된 집! SBS에서 행복찾기를 기획했던 김종찬 선배님의 어머니인가 아버님이 좋아하시던 집이란다. 어느날 병상에 누우신 부모님이 이 집 선지국을 잡숫고 싶다고 하셔서 밤에 남비를 들고 가서 사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종찬 국장과 이 집을 처음 갔을 때... 쓰러져가는 건물에 항상 끓고 있던 설렁탕과 선지국... 선지의 맛이 포동포동하고 미끈미끈한 빨간 요즘 선지들과 달리 검고 씹는 맛이 있는 선지였다. 이런걸 찰선지라고 한다. 그 집에 가면 세트장에 와 있는 것 같다. 내가 과거로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