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문득 목구멍 까지 차오르는 창작에 대한 욕구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많은 제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교육용 영상을 만들자는 이야기까지 오고 갔으니 실로 2011년은 일을 하기 위한 해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지하 생활자의 수기를 오늘 날 젊은이들이 읽기 쉽게 바꾸는 작업을 해보자!!! 아마 이 책을 수십권 구입했을겁니다. 내 맘에 드는 사람, 바뀌어야 하는 사람, 즐거워야 할 사람에게 선물했습니다. 대학 때 만났던 책인데 내 인생을 바꿔놓은 책입니다. 지하에 사는 주인공은 쥐새끼같이 아주 꼬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인간이기를 원하고 인간은 남들이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판단하면서 사는 존재라고 규정합니다. 왜 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