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203

이창동의 시를 읽다

이창동 감독 그의 시를 읽었다 국내외에서 알아주는 감독들의 작품을 최근 몰아봤다 하하하, 박쥐, 그리고 시... 세 사람 모두 독특한 자기 세계를 뽐내는 감독이며 자신감이 붙어 이제는 붓에 떨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심하게 얘기하면 보는 사람 걱정으로부터 자유롭다 하하하... 자신감 붙으면 웬만한 독립영화 감독도 만들 수 있다 박쥐... 자신감 상당히 차오르면 웬만한 B급무비 마니아 감독이라면 만들 수 있다 시... 글쎄! 시는 아무나 만들 수 없다 자신감이 있어도,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도 쉽게 만들 수 없는 작품이다 그래서 좀 놀랐다 대한민국에 이창동 감독이 있어서 다행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에 이런 감독이 존재해서 기쁘고 고맙고 자랑스럽다 앞서 언급한 박찬욱, 홍상수..

코미디언 김미화에게 수갑을 채운다면

코미디언 김미화의 트위터 발언이 결국 고소로 이어졌다 KBS 예능 구성원으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라 출연이 힘들다는 말을 전해듣고 한탄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사실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폭로했다기 보다는 답답한 심정에 블랙리스트가 정말 있는가?라고 질문했던 내용이다 임원진으로부터 김미화 등 출연이 어렵다는 문건이 나온 것은 사실인데 명예훼손으로 김미화를 고소한 것은 정말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기득권 수구세력의 횡포이다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20일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화씨 논란의 문제는 이념이 아니라 자질이다"라고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방송인으로서 자질이 없다? KBS는 언론사로서 자질이 있고???? 방금 들어온 소식 KBS 관계자는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미화씨가 이번 ..

이재오는 나홀로 쇼, 이명박은 4시기상 쇼

"사무실을 폐쇄하고 혼자서 심판 받겠다!" 난 어제 라디오를 듣다가 감동을 했다 살짝 눈물까지 날 뻔 했다 우리나라 정부의 2인자라는 이재오 후보!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어낸 선거캠프의 일등공신이자 오른팔인 것을 누구나 다 안다 옛말로는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이재오 후보!!! 4대강의 행동대장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해결사인 위대한 지도자인 그가... 전두환에게 장세동같은 인물인 그가 사무실까지 폐쇄해버리고 혼자서 심판받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정말 훌륭한 결단이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뜻이 워낙 강력했기에 부끄러움을 모르고 살던 그가 드디어 머리를 숙였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국민에게 머리를 숙이고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다 "나를 살리려면 한강을 넘지 말라" 7.28 재선거에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