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의 바르낙은 감성이다. 사실 사진 못찍겠으면 인테리어로 책상위에 놓여만 있어도 값어치를 할 정도로 아름답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텐데 내가 보기엔 카메라 자체가 작품이다. 필름 장착하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사람이 쓰려고 만든건데 일부러 어렵게 만들었겠나? 오히려 편리함만 쫓는 시대에 무언가 골똘히 작업한다는 느낌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필름을 그냥 넣기 힘들고 10cm정도 잘라서 넣어야한다. 가위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많다. 명함으로 쑤셔 넣으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셔터막 손상 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익숙해지면 명함 없이도 할 수 있다. 필름 넣는 법,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다. http://cafe.naver.com/zorki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