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 2134

[M9,35SUMMARIT] 말탄 태권브이

... 어릴 적 태권브이를 꽤나 그렸었다. 누구나 그러하듯... 학교 정문 앞 문방구에 걸린 태권브이 장난감! 감히 사달라고 조를 수도 없는 가격이었다. 내가 너무 일찍 철이 들었을까? 초등학교 시절 태권브이를 보러 극장에 갔었다. 의정부 시민회관.. 같은 반 여자친구가 포데기에 애를 업고 들어왔다. 그 땐 좌석도 지정이 돼 있지 않아서 그 친구는 서있었다. 그 때 처음 이성이란 걸 알았던 것 같다. 때 낀 포데기에서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그 친구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그녀를 만났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라이카 M9, 35mm summarit.

파나소닉 루믹스 G3, GF3, 라이카 25.4 DG SUMMILUX 출시

파나소닉이 예상대로 GH3를 제외하고 G3와 GF3만 내놨다. 의미는 GH2를 플래그십 라인으로 확고하게 지키겠다는 거다. 물론 어느정도 G3가 판매되면 GH3도 출시될텐데 특별한 업그레이드 기능이나 성능이 아직은 모자라고 지금 GH2 스펙으로도 당분간은 버틸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카메라가 요즘 최소형, 최경량을 내놓고 있다. 곧 정리가 될텐데 현재 출시예정들이라 세계 최소라는 말들이 아직은 전부 붙어있다. G3는 가로크기를 8.8mm 줄였고 파인더뷰를 제외한 깊이를 11.8mm 줄여 무게가 35그램 감소했다. g2도 상당히 작았기 때문에 많이 작아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다. GF3는 더욱 놀랍다. 똑딱이 LX5보다도 작게 만들었다고 한다 ^^ 미러리스 경쟁이 모두 사이즈 소형화로 집중되고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PENTAX Q

며칠 전 소니에서 세계 최소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EX-C3를 발표했다. 근데 펜탁스가 뒤통수를 쳤다. 펜탁스 사람들 의외로 과격하다. 중형 카메라를 내놓을 때도 놀랐지만 이번엔 완전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아!!! NEX-C3가 커보인다 ㅎㅎㅎ 얼마나 작은 사이즈인지 자료화면 보시겠다. 이 녀석이 다른 점은 CMOS가 DSLR에 쓰는 센서가 아니라 1/2.3인치 1240만 화소 이면조사 CMOS다. 이로서 극단적인 사이즈 줄임이 가능했던 것 같다. 초당 5매를 자랑하고 셔터스피드는 1/2000초까지다. 카메라 뒷면은 거의 LCD로 다 채워진 3인치다. 센서시프트식 손떨림 방지기능이 들어가있고 먼지제거도 지원한다. 요거 좋다!!! 뭐니 뭐니해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렌즈 마운트다. 마이크로 포..

소니 새로운 미러리스 NEX-C3, a35 출시

소니가 또 새로운 라인업을 내보낸다. 아무리 생각해도 복잡하다. 소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이러한 복잡한 라인업이다. 미러리스 소형 카메라로 nex-3,5로 재미를 톡톡히 봤는데 이번엔 6도 7도 아닌 c3다!!! 다년간 컴팩트 디카에서 선보인 살짝 빼고 살짝 넣고 하여 마케팅 극대화를 노린 다작 전략이다. 이 전략은 얼핏 보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카메라가 나온 것 처럼 착각시키는 장점이 분명 있지만 실은 전 모델을 구형으로 만드는 위험한 전략이다. 명품에서는 절대 써서는 안되는 전략이고 보급형, 국민형에서는 꽤 흥행이 되는 전략이다 ^^ 이 작은 카메라가 1620만 화소라니!!! 놀랍다. 근데 여기서 찬물 끼얹는 진심을 한번 털어놓아보겠다. 사람들이 화소수를 굉장히 중요한 걸로 생각하..

사진 잘찍는데 삼각대가 필요한 이유! 시루이 T-005,C-10 트라이포드,볼헤드 세트 사용기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삼각대를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초보자 여러분이 생각해보셔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의외로 투자하지 않는 분야가 3위.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 자기 모니터에서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위. 스트로보 - 터뜨리기도 부담스럽고 느낌이 떨어진다고 오해하여 사진에 발전이 없습니다. 대망의 1위!!! 바로 트라이포드, 삼각대입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면 우선 카메라 자체에 욕심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실력이 늘면 렌즈에 욕심이 생기죠. 본격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생기는 순간, 스트로보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엔 트라이포드로 관심이 옮겨갑니다. 뭐 기타로는 필터와 후보정 등이 있겠죠.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카메라 바디가 있어야 우선 ..

후지필름 X100 펌웨어 업그레이드

예상보다 일찍 첫 업그레이드가 발표됐네요... 매우 훌륭합니다. X100이 그동안 거의 발표 전 테스트용 카메라같은 느낌을 줬었거든요. http://www.fujifilm.co.kr/customer/data_V.asp?idx=288153&page=1&cidx=52&S_Parts=&S_Kinds=&S_Str=&S_Board_Etc1=290&S_Board_Etc2=&SDate=&EDate 위에서 파일 다운로드 받으시고 배터리 완충 확인하시고 파일을 메모리카드에 넣은 후 카메라 후면 하단 DISP/BACK 버튼을 누른채 전원을 ON하면 됩니다. 마크로 등 기능 사용후 설정이 풀리는걸 해결했고요... 근거리, 원거리에서 프레임 차이나게 뷰파인더에 보이던 것 움직이게 했고요 버튼 실수로 눌리는거 막는 기능, 그리..

아날로그 FM3A,바르낙과 디지털 M9, 그리고 라이카 SUMMARIT의 느낌

니콘 FM3A... 필름 카메라다. 부드럽고 예쁜 감수성. 디지털이 아직은 따라가기 힘든 느낌적 측면이 있다. 아날로그의 향기... 이제 필름 라이크를 제작의 모토로 삼은 라이카 M9의 사진을 한번 보자. 라이카의 올드렌즈, 50mm summarit f1.5렌즈가 있다. 카메라가 필름 라이크니까 렌즈를 최대한 올드렌즈로 붙여서 아날로그를 흉내낸다. 이 렌즈에 요즘 완전 빠져있다. m마운트 후기형 깨끗한 것을 구했는데 사진이 참 정감있게 나온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본다. 느낌 좋은 이 렌즈는 디지털적으로 말하면 단점을 극복 못한 렌즈다. 주변부 광량, 화질 저하를 막지 못한 옛날 렌즈인 것이다. 또한 선예도 역시 많이 떨어진다. 그럼 결국 디지털은 너무 정확해서, 너무 완벽해서 맛이 떨어진걸..

[gh2] 야동같은 세상...

장마철이다... 계속 비가 내린다. 빨래에서 냄새 나겠다... 걷을까? 다시 빨까? 꽤나 오랫동안 내 맘이 눅눅할 것 같다.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교복 치마가 짧다며 치마를 벗으라고 했단다. 야동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다. 참 드라마틱한 나라며 에로틱한 관제교육이다. 머리 자른다고 사고 안치고 치마 길다고 안전하랴? 교육에 자신 없으면 자신없다고 말할 것이지 애들은 왜 괴롭히냐? 단순 무식한 우리 선생님들... 언제쯤 철이 들런지... 완전 장마철이다! gh2. leica 50mm summarit

cultpd 사진강좌#29. 카메라는 비싼거사면서 캘리브레이션은? (스파이더3pro)

29번째 사진강좌 들어갑니다. 오늘은 카메라나 사진이야기가 아니라 모니터 색상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모니터의 정확한 색을 맞추는 것인데요... 제 모니터에서는 위의 사진이 색깔이 예쁘게 나온다고 합시다. 근데 다른 모니터에서는 완전 맛이간 색상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제 모니터 색이 틀어졌고 휘도 등이 보통 모니터와 다르다면 후보정을 열심히 해봤자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떡진 사진일 수도 있고 하얗게 날아가버린 사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 모든 모니터에서 내가 확인한 색감과 밝기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 캘리브레이션의 목적입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실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DSLR이나 렌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