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첫회 시청률 4.1%로 순조로운 출발이다.맨투맨을 보자 마자 "어, 이거 태양의 후예 느낌이 나네"라고 느꼈다면 당신은 대단한 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작가가 태양의 후예를 집필했던 김원석 작가이기 때문이다.김은숙 작가와 함께 태양의 후예 대본을 쓴 김원석 작가는 김은숙 작가에게 모자란 남성적인 역동감과 거친 스토리를 채워주었다.그리고 김원석 작가의 맨투맨을 보면 통통튀는 김은숙 표 애드리브는 분명 존재하지만 여성스러운 닭살스러움은 빠졌다. 사실은 그 닭살 돋는 로맨스가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 무기인데 맨투맨은 굵은 선과 빠른 전개, 그리고 혀를 내두르게 하는 유머 코드가 곳곳에 반짝인다. 특히 박성웅의 등장을 보면서 요즘 말로 약 빨고 만들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컷과 컷의 빠르기는 물론이고 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