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북서부 쪽.북마리아나 제도에 있는그러니까 사이판 옆의 작은 섬! 로타! 새가 많은 곳. 새벽같이 높은 산에 올랐다.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을 맞이했고촬영팀은 새들이 수백마리 날아다니는장관을 기다렸다. 하지만 새들은 날지 않았다.분명히 날았다고 하는데날지 않았다. 버드 생추어리.수많은 바닷새들을 구경하는 곳.우리는 선우선의 새같은 깃털을 단 모습만 구경하고 왔다. 바람이 몹시 불었고몹시 추웠다. 얇은 의상이 안쓰러웠지만그래도 사진에는 예쁘게 나왔다.아침의 모습! 새들이 날아다니는 장관은 보지 못했지만우리는 새보다 높은 곳에서새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그것이 좀 묘했다. 새들은 항상 고개를 들어 보는 것인데그들이 나는 모습을 내려다본다는 것.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했을 때바닷속을 보고 나서 드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