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빠인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즐거운 일을 감행했다.누님이 갤럭시 노트4를 구입하는 바람에 갤럭시 노트2가 생겼고 장난감처럼 갖고 놀다가 안드로이드에 완전 빠져 버렸다. 난 애플 대 삼성의 구도로 알고 있었고 또 애플빠로서 삼성이 어떻든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니기에그냥 막연하게 애플 대 삼성으로 보고애플을 좋아했었다. 헌데 잘못 알고 있었다.애플 대 삼성이 아니라 애플 대 안드로이드, 더 심하게 얘기하면 애플 대 구글로 느껴졌다. 그만큼 구글의 환경은 애플만큼이나 훌륭했다.애플은 모두 다 자기네 것이니 당연히 환경이 완벽에 가까울 수 밖에 없는 것이고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하에 다른 군소 개발자들과 싸워야하기에경쟁력이 더 빠르고 야전군처럼 변해있었다. 그래서 현재 노트2를 써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