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13

'The New New Media' - 콘텍스트가 왕이다

재미있는 문서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한다. 더 뉴뉴미디어... 제목부터 섹시하다. 타이틀 하나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한다. 뉴미디어라는 것, 이제는 뉴미디어의 뉴가 새로운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뉴미디어 자체가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뉴미디어는 뉴 뉴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실로 재미있는 제목이다. 변화는 좋은 것!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 덕분에 기회가 풍부해져서 즐겁다는 이야기로 문서는 시작된다. 변화, 발전하는 뉴미디어의 환경을 이해하는 자에겐 지금은 무한한 기회의 시대이고 거꾸로 현재의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기업, 조직에게는 무한한 멸망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 보고서에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내 얘기다... ^^ 지금부터 쓰는 얘기는 IBM의 문서를..

커뮤니케이션 학문의 전통과 변화

너무 소비적인 아이템과 인기 편향적인 기사만 블로그에 쓰다보니 허망한 것 같아서 저의 지식과 소중한 자료로 의미있는 포스팅을 하고 싶었습니다.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찬찬히 곱씹으며 읽어보시면 재미있는 분야가 될겁니다. 오늘날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학문의 핵심인 듯 부각되어 있다. 말도 멋있어 보이고 트렌드에 부합되는 학문으로 여겨지는데... 사실은 신문방송을 학문으로 접근한 것은 다른 연구에 비해 상당히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전통 또한 별로 인정받지 못한다. 커뮤니케이션 학문이 인정 못 받는 이유? 아주 단순하다. 인간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미디어, 즉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오래됐지만 학문적으로는 사회학이 있고 심리학, 정치학, 인류학 등 쟁쟁한 학문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열거..

라이카 M8,M9을 위한 6비트 코딩(자가 6BIT CODING)

라이카 필름에서는 레인지 파인더의 화각만 설정되면 렌즈 장치에는 다른건 아무 것도 필요없었는데 디지털로 오면서 렌즈가 어떤 렌즈인지 바디가 인식을 해야하는데 올드렌즈에는 그런 인식 장치가 있지 않습니다. 6비트 코딩을 하는 이유 : 이는 사진 정보를 위해 필요하며(exif에 화각, 조리개 등 기록) 렌즈 특성에 따라 바디가 자동 인식하여 보정을 하게 되는데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반도카메라 바로 옆 건물의 영상 수리센터에서 마운트를 뜯어내고 새로운 마운트로 코딩을 해줍니다. 올드렌즈에 핀 안맞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핀교정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서 부담이지만 그것보다 귀중한 옛날 렌즈는 뜯어서 고치는 것이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그래서 사피펜(공업용, 검색하면 쉽게 ..

코닥 CCD,cmos를 쓴 카메라 총정리

카메라의 CCD는 인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모든 비밀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CCD, CMOS는 코닥이냐, 소니냐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물론 캐논, 후지, 파나소닉 등 다른 회사들도 있지만 현재 느낌으로 보면 코닥과 소니로 대표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내 카메라의 CCD는 어디건지 이제 한번 관심가져봐야 할 때입니다. 코닥은 고가형 모델에 CCD를 납품하고 소니는 저가형 모델에 CCD를 납품한다고 보면 편하겠습니다. 오늘은 코닥만 한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코닥은 오래 전 디지털의 혁명을 주도했습니다. 필름기업이기 때문에 색에 관해서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임에 틀림 없습니다. 비슷한 회사로는 후지가 있는데 이 회사 역시 카메라 바디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니콘의 바디를 ..

부족해도 좋은 아빠, 대화할까요?

가을인가 싶었는데 벌써 겨울이 왔습니다. 아가인가 싶었는데 벌써 어린이가 됐습니다 단풍구경도 못가고 목욕탕에서 찐계란 잘 까는 법만 가르치고 허접한 집앞 공원에서 가을 사진을 찍습니다. 그 흔한 에버랜드도 한번 같이 못가고 벌써 어린이가 됐네요. 유진이는 휴대폰을 사달라하고... 유민이는 아빠 돈 다고 뭐라하고... 유민이가 아빠에게 한마디 합니다. "아빠! 우리 대화나 할까요?" 지난 번에 아이들 정신 교육상 아파트 앞 계단에 앉아서 한참을 혼냈었는데 그것도 좋았나봅니다. 아빠와 하는 대화가 재미진가봅니다. 고맙습니다. 잘자란 내 자식들... 둘이 싸우지마라잉~~~~ 제발... 펜탁스 645D, FA 45-85

SLR/C:안산공과대학 마지막 수업날 술판을

캠퍼스... 나에겐 아픔이 더 많은 기억의 장소 대학 캠퍼스... 안산공과대학에서 영상미학을 강의했다. 한학기가 끝나고 마지막 수업 날... 아이들을 야외로 끌고 나왔다. 소주와 맥주를 사다가 술판을 벌였다. 내가 강의하던 학과가 디지털미디어학과. A,B,C 세조로 나누어 수업을 했는데 A조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내가 생각해도 훌륭한 강의와 추억을 만들었다. B조부터 약간 망가지기 시작해서 C조 수업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파릇 파릇한 녀석들의 인생이 부럽다. 다시 저때로 돌아가면 난 피디가 되었을까? 그렇진 않았을 것 같다. 나에게 다시 시간이 주어진다면... 인생을 다시 출발할 수 있는 대학교 때로 돌아간다면... 지금까지의 인생이 대학 캠퍼스 벤치에서 잠시 졸았던 긴 꿈이었다면... 난 무엇을 시작할..

[펜탁스645d+67용어안35mm]홍대에서 만난 행복

행복이란거 별거 아닌거 같습니다... 점심먹으러 홍대에 갔다가 점포 정리하는 곳에서 만난 행복! 만원이라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몹시 즐거워하더라고요... 행복이란게 그렇게 큰 걸까요? 행복한 표정들 보세요... ㅎㅎㅎ 아픈 직원... 화장은 안했지만 순수한 모습을 찰칵! 전 이런 뒷백을 매우 좋아합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죠? 홍대의 묘한 낡은 아름다움... 만화 가게 벽에 있는 토끼 귀의 호랑이 ^^ 누가 그렸을까요? 3500원에 액세서리 세개 고르는 가게! 너무 너무 행복해하더라고요... 전 이런 가게보면 행복합니다... 우리 직원들... 저는 분홍색 털모자를 샀습니다. 전 인디안 핑크 색깔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필름 인화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주변에서 못찾아 고생했는데 홍대에 있었..

[645D]내가 좋아하는 시계와 향수

내가 좋아하는 향수... 호불호가 생긴다 는건 나이가 든다는 것...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짧을거라는 두려움. 그리고 얻을 것 보다 지킬 것이 많아 지는 것 은 남보다 나의 행복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 그것은 결국 타락 이며 나락이다. 그래 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시계와 향수... 구토...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말도 안되는 그런 말에... 이리 저리 뛰어다닌 캠퍼스. 가 그리워 지는 것 역시 늙어간다는 것 라퓨타가 멀어진다는 것... 펜탁스 중형디지털 645D

필름을 따라가는 센서는 없는 것인가? (캐논 1N 사진 有)

재밌는 얘기 하나 해볼까요? 아주 아주 오래전 필름이란걸 만들었습니다. 빛을 이용해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두려는 인간의 노력... 카메라라는 낯선 기계의 발명... 빛을 담는 그 근본에는 카메라가 있지 않았고 필름이 있었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고리타분한 필름 따위는 편의점에서도 사라지고 철지난 유원지의 가겟집에서나 오랜 먼지와 함께 유효기간 지난 필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신봉하는 디지털은 필름을 쫓아가지 못합니다. DSLR로 드라마를 찍고 6mm 캠코더로 영화를 찍으며 죽인다고 난리치고 심도 얕아서 너무 좋고 작고 간편하고 조명도 덜 들고 혁명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아직 디지털은 필름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필름의 관용도, 계조 등의 어려운 말을 안쓰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