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중 들른 오카야마 구라시키 미관지구. 인파를 등지고 잠시 골목길 여행을 시작하다. 옆 골목으로 앤틱 카페가 보여서 다가가니 문을 닫은 곳이다. 코로나 이전 여기까지 상점들이 뻗어나가다 장사가 안 되니 문을 닫은 것 같다. 이쪽은 그야말로 꾸며지지 않은 과거의 느낌이 버려져 있었다. 그냥 이런 느낌이 좋다. 샤오미 12s 울트라 사진 정말 잘 나온다. 예전에는 참 낑낑대고 여러 렌즈 챙겨서 힘들게 다녔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어깨에 걸고 여행을 즐긴다. 오래된 포스터와 낡은 집. 이런 분위기가 좋다. 앗, 그런데 욘사마가 ㅎㅎㅎ 오랜만에 보는 일본 스타 배용준. 자동차 광고인가 보다. 문 닫은 담배 가게. 지워진 간판. 황량한 이 느낌이 좋다. 날씨도 참 화창하다. 빨래가 있으니 사람이 사는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