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ilux 22

노르웨이 도착 KOREA ICE SLEDGE HOCKEY TEAM /w Leica M9, 35SUMMILUX

인천공항. 최배석 선수가 드디어 머리를 감고 뉴요커의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공항에서 츄리닝으로 갈아 입고 말았습니다. 국가대표에서 동안을 맡고 있습니다. 약간 놀라는 모습. 긴 시간 비행에 걱정이 됩니다. 유만균 선수 여친이 등장했습니다. 예쁜 얼굴은 나중에 공개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미지만 살짝 ^^ 이종경 선수! 요즘 뭐가 그리 신나는지 요즘 계속 스마일... ^^ 박우철, 이용민 선수. 칫솔을 유만균 선수 여친에게 건넵니다. 무슨 퍼포먼스인지 해독 불가. 박상현 선수, 몸이 안좋아보입니다. 오늘 아침, 마트에 가서 주사기를 사다가 직접 수술을 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힘든 여행이 되겠지만 요즘 응원해주는 분들도 계시고... 추억이 될겁니다. 최배석 선수, 트레이닝복으로 한껏 폼을 잡아봅니다. 공항 패션..

라이카 M9,50SUMMILUX 2세대, 나의 보물

나에겐 여러 보물들이 있다. 요즘 바짝 바빠서 블로그에 글도 못쓰고 헤매고 있지만... 바쁜 와중에 기분 좋은 것들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카메라와 렌즈들... 내 보물들이다. 모든 사진이 스냅샷이라고나 할까? 출근길에 찍는 사진 이외에는 사진이 늘어나질 않는다. 온통 테스트용 스냅샷. 그래도 가끔은 그 색감에 기분이 좋다. 필름을 현상하듯... 화면에서 바쁜 와중 확인하는 그 색감은 늘 정겹고도 그리운 옛날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은 어쩌면 내 돌아가고 싶은 시절의 색감을 찾기위한 도구일지도 모른다.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하면 딱히 가고 싶은 과거도 없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겐 소중하다. 언뜻 생각해보면 그립겠지만 굳이 속속들이 살펴보면 과거가 뭐 그리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하겠나? 인생이란 것이..

라이카M9, 인도여행에 관한 오해와 진실 #2

콜록 콜록... 공기가 안좋은데 자동차 연료가 안좋고 비포장 도로의 먼지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도 교통수단의 대표. 릭샤 (Rickshaw)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릭샤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차, 오토릭샤와 자전거를 개조한 사이클 릭샤로 나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것이 오토릭샤입니다. 모터로 가는만큼 자전거보다 매우 빠릅니다. 게다가 매우 위험합니다 ㅜㅜ 인도의 교통 체증은 유명합니다. 무슨 놀이공원 범퍼카도 아닌데 툭툭 접촉사고 내면서 가는데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경적 소리는 인도여행이 끝날 때 쯤이면 새소리처럼 자연스럽습니다 ㅎㅎㅎ 저 친구는 나를 프렌드라고 부르며 계속 쫓아온 친굽니다. 호텔을 나서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릭샤 운전사들의 호객행위는 대단합니다. 제가..

[라이카M9] 뇌 속에 나비가 산다.

마네킹... 은 머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멀뚱 멀뚱 서 있다가... 갑니다. 뇌 속에 우주가 있고 그 곳에 나비가 살고 있습니다. 멀뚱 멀뚱... 나비만 바라보다가... 왜 서있는가? 묻습니다. 누가 세워놨겠죠. 속빈 강정... 사람을 닮았지만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이라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사람이라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밉니다. 사람이면 사람 발을 내놔야지 왜 오리발을 내놨을까요? 뇌속에 내가 너무 많습니다. 오리도 있고 백조도 있고 또... 나비도 있습니다. 라이카 M9, 50mm summilux asph,

파나소닉 루믹스 G3, GF3, 라이카 25.4 DG SUMMILUX 출시

파나소닉이 예상대로 GH3를 제외하고 G3와 GF3만 내놨다. 의미는 GH2를 플래그십 라인으로 확고하게 지키겠다는 거다. 물론 어느정도 G3가 판매되면 GH3도 출시될텐데 특별한 업그레이드 기능이나 성능이 아직은 모자라고 지금 GH2 스펙으로도 당분간은 버틸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카메라가 요즘 최소형, 최경량을 내놓고 있다. 곧 정리가 될텐데 현재 출시예정들이라 세계 최소라는 말들이 아직은 전부 붙어있다. G3는 가로크기를 8.8mm 줄였고 파인더뷰를 제외한 깊이를 11.8mm 줄여 무게가 35그램 감소했다. g2도 상당히 작았기 때문에 많이 작아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다. GF3는 더욱 놀랍다. 똑딱이 LX5보다도 작게 만들었다고 한다 ^^ 미러리스 경쟁이 모두 사이즈 소형화로 집중되고 ..

CULTPD사진강좌#12 이야기가 있는 사진

이야기 지금 엄청 바쁜데 회사 동료가 사진을 가져와서 자랑하는군요. 제 강좌를 보면서 도움이 됐답니다 ㅎㅎㅎ 이론적으로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사진찍는 습관이 변했다고 하네요. 그 분의 사진을 보니까 역시 빛을 담으려고 애쓴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잘찍은 사진이라고 보시지 않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기분 좋은 사진이라 소개합니다. 그 분은 뭘 찍을 일이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답니다. 예를 들면 샐러드 야채 수프... 찍을 피사체와 목적이 분명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는겁니다. 그런데 이제... 사진 자체의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이제 부터 사진의 시작이군요... 음식사진, 기념사진, 자료사진 등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던 사진에서 사진 자체를 즐기는 사진으로의 변화가 시작된겁니다. 넘..

라이카 M9, 35mm Summilux 1st 사용기

Leica 35mm /1.4 Summilux 1st. 라이카 35미리 중 가장 밝은 렌즈. 1961년부터 생산된 초기형 1세대 렌즈는 독특한 glow 효과로 유명하다. 그래서 1세대는 많이 비싸다. 그 중에 애스페리컬 렌즈가 두장 들어간 것은 천만원을 호가한다. 글로우란 부드러운 소프트 느낌일수도 있고 퍼지는 빛의 뽀얀 뽀샤시 느낌일 수도 있고... 반짝거리는 몽환적 느낌일 수도 있다. 사실 이 현상의 느낌은 빛의 방향과 밝기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2세대가 가장 비슷한 걸로 알려졌지만 내가 보기엔 전혀 다르다. 2세대의 글로우는 1세대에 비하면 소프트한 자체의 느낌이지만 디테일에서 1세대가 훨씬 세밀하고 글로우도 밝으면서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느낀다. 딱 찍어보면 쨍한 느낌이 아니라 뽀얀 느낌으로 ..

라이카 35mm f1.4 Summilux 1세대(1st) 렌즈의 느낌, with M9

라이카 35미리 렌즈 중 가장 밝은 f1.4의 렌즈는 새로나온 현행까지 여러버전이 있다.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여러 세대로 나누는데 그 중 가장 첫번째 버전! 1961년 부터 생산된 주미룩스 1세대 렌즈가 있다. 현재 생산되는 신품이 600만원대니까 다른 브랜드의 경우 몇십년된 렌즈는 끽해야 50만원 정도에 팔려야겠지만 이 녀석은 eye가 달린 m3용이 400-500만원, eye가 안달린 m2용이 700-800만원 정도 한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을까? 도대체 어떤 렌즈며 어떻게 찍히길래 이렇게 비싸단 말인가? 생긴건 일단 이렇게 생겼다. 것참 요상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이 오래된 렌즈를 500만원에 샀다니 미치지 않았나? 근데 이 렌즈는 손으로 만든 렌즈다 ㅎㅎㅎ 1세대 이후에는 기계로 만드는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