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비와 김태희 스캔들에 묻힌 연금법

GeoffKim 2013. 1. 4. 10:57

가수 비와 김태희의 스캔들로 나라가 들썩 거린다.

분명 코믹한 나라다.

이런 틈을 타고 놀라운 사실이 묻혔다.


대통령 선거 전에 새누리, 민주 할 것 없이 특권 폐지를 외쳤었는데

선거 끝나자 마자 새해 예산안에 국회의원 연금 128억원을 

그대로 포함시켰다.


단 하루만 국회의원을 했어도 헌정회(전직 국회의원 모임) 소속 65세 이상의

전 의원들에게 매달 120만원 씩 지급된다.

 

누리꾼들은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하나가 되는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5명은 지난 1일 예산안을 처리하고

10박 11일 일정으로 출장을 떠났다고 해서 비난이 더욱 뜨겁다.

'예산심사 시스템 연구'라는 이유로 떠난 출장인데 출장지가 남미와 아프리카라는

점에서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늘 실망스러운 정치계지만 대선 끝나자마자 벌어진 일이라 씁쓸하다!


추신) 출장비용 1억 5천만원은 국민의 혈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