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스트로보(플래시, 조명)없이 어떻게 촬영하냐고 합니다.
반드시 플래시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플래시 촬영하는 법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은 빛의 예술인데
빛 없는 컴컴한 실내에서 촬영할 때 플래시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초보자 대부분이 플래시를 터뜨려서 사진을 망치고 있음을 바라보며
저는 과감히
반대로!!!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라고 주장하겠습니다.
전문적인 스트로보 강좌는 초보자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 중급자가 되셨을 때 쯤
다시 시리즈로 깊게 다룰거고요
오늘은 초보자를 위해...
플래시를 터뜨리면 왜 사진이 안 예쁘게 나올까요?
자, 지금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따라오세요...
다음의 사진을 보면 김범이 아주 예쁘게 잘 나왔네요.
어두운 지하에서 찍은 사진인데 조명 없이 찍었습니다.
이 사진의 비밀은 잠시 후에 공개하고요...
다음 사진은 배경에 빛이 하나도 없죠?
어쩔 수 없이 플래시를 터뜨렸습니다.
천하의 사진작가와 김범이 만났지만 스트로보 하나로는 역부족이네요.
뭔가 지저분하고 못찍은 것 같은 느낌?
왜 일까요?
조명이 풍부하게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확 되실겁니다.
뒷 배경은 너무 멀고 어두워서 까맣게 나왔죠?
집이 있는건데 집까지 플래시가 닿질 않고 나무까지만 밝히다보니
사진이 빠꼼하게 나온겁니다.
그러니까 빛을 비추는건 좋은데
어느 영역을 밝힐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하는겁니다.
다음 사진도 역시 아무리 김범이 멋진 포즈를 취해도 바닥의 낙엽과 뒷 건물이 어두워서
도무지 멋지게 변하지를 않는겁니다.
초보의 스트로보 비법 1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고 최대한 조리개를 열고 iso를 높여 찍는다.
이 때 움직임의 끌림과 손떨림이 문제 되는데 이는 상황에 맞게 연출하라!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고 최대한 조리개를 열고 iso를 높여 찍는다.
이 때 움직임의 끌림과 손떨림이 문제 되는데 이는 상황에 맞게 연출하라!
이 사진들은 굉장히 유명한 작가께서 작업하신건데요...
우리 회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서 전세계에서 김피디닷컴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자랑질~~~)
곧 멋진 책으로 만나보실 수 있을겁니다.
초보의 스트로보 비법 2
플래시를 끄고 주변의 빛을 최대한 활용하라!
플래시를 끄고 주변의 빛을 최대한 활용하라!
이제 처음 찍었던 사진의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어두운 지하지만 천정에 밝은 등이 있죠?
그래서 로우 앵글로 밑에서 찍었고
김범의 왼쪽에 자판기 불빛이 김범의 얼굴에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이건 결코 우연하게 찍힌 사진이 아니고요...
어두운 주차장에서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겁니다.
김범에게 자판기 쪽으로 얼굴을 갖다 대라고 계속 요구중입니다 ^^
매우 밝게 찍고 있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는 모자랍니다.
움직이면 그대로 흔들립니다.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흔들리지는 않지만 빛이 모자르게 되고
천정 역시 어두워지면서 다시 빠꼼 사진으로 변합니다.
이럴 땐 모델에게 많이 움직이지 말라고 주문해야겠지만
흔들린다고 꼭 망친 사진은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몸의 움직임이 표현되어 역동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흔들리는 사진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흔들림이 사진 속 상황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살아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버스를 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비법2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뭐가 있을까요?
네, 정답입니다. 버스가 헤드라이트를 켜고 대기중입니다.
버스의 불빛을 이용한겁니다.
이렇게 주변의 빛을 활용하는 것이
어두울 때 촬영하는 비법입니다.
물론 좁은 실내에서는 전문가용 스트로보로 얼마든지 멋지게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명을 인물에 바로 비추지 않고 벽이나 스폰지 등에 반사하여 비추면
훨씬 예쁘게 잘 나옵니다.
하지만 많은 초보분들은 광량이 적은 바디내의 플래시를 이용하니까
요부분 강좌는 나중으로 패스~~~
잠깐 비법 말씀드리면
초보의 스트로보 비법 3
내장 플래시에 비닐 봉지나 빛이 통과하는 것을 대고 찍어보세요.
이 때 조리개는 최대한 개방하고 iso를 올려서 플래시 없이도 찍힐 수 있는 정도의
밝기를 유지해주세요.
내장 플래시에 비닐 봉지나 빛이 통과하는 것을 대고 찍어보세요.
이 때 조리개는 최대한 개방하고 iso를 올려서 플래시 없이도 찍힐 수 있는 정도의
밝기를 유지해주세요.
지금 다 말씀드리면 어려울텐데 이 부분은 전문가용 스트로보를 사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토로보를 터뜨리니까 그 빛을 예상하여 촬영하면요 (오토도 마찬가지)
빠꼼하게 나옵니다.
A나 M 모드 놓고 조리개를 내리거나 ISO를 올려서 최대한 밝게 설정해놓고
스트로보를 보조로 알맞은 광량을 떠뜨려주면 예쁜 사진이 나옵니다.
무조건 셔터스피드 올리고 조리개 조이고 ISO 낮추면 안 예쁜 사진 나옵니다.
이유는?
플래시가 닿는 부분만 광량 계산하여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빛이 닿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하게 몇편에 걸쳐서 소개할테니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그냥 넘어가십시오!
A나 M 모드 놓고 조리개를 내리거나 ISO를 올려서 최대한 밝게 설정해놓고
스트로보를 보조로 알맞은 광량을 떠뜨려주면 예쁜 사진이 나옵니다.
무조건 셔터스피드 올리고 조리개 조이고 ISO 낮추면 안 예쁜 사진 나옵니다.
이유는?
플래시가 닿는 부분만 광량 계산하여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빛이 닿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하게 몇편에 걸쳐서 소개할테니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그냥 넘어가십시오!
초보자 분들에게 더욱 필요한 부분은
이미 존재하는 빛의 환경을 잘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멋진 배경도 아닌데
벽돌담에서 괜히 왜 사진을 찍었을까요?
오른쪽에 가로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스트로보를 터뜨렸다면 정말 미운 사진 됩니다.
담배 연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셔터스피드 매우 부족할 정도로 최대한 노출을 확보했습니다.
노출과 셔터스피드의 관계는 다음편에 소개하기로 하고요.
오늘은 일단 최대한 플래시를 안 쓸 수 있도록 상황을 파악하고
모델을 위치시키는 것에 대해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점점 깊어지는 강좌,
부담은 늘어가고 회사 일은 점점 바빠오고... ㅎㅎㅎ
그래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니 최대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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