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동안 글도 쓰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다음 주 드디어 아이스슬레지하키(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가 세계 선수권 대회를 치르러 노르웨이로 떠난다. 초저예산 영화를 생각했지만 시작하고나니 비용이 뜻대로 되질 않는다. 더군다나 해외촬영... ㅜㅜ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다보니 촬영이 쉽지 않다. 후배 피디를 데려가기로 했지만 카메라 두대로 경기를 커버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게다가 얼마나 퍽(아이스하키 공)이 빠르고 작은지 ㅋ 하지만 메인 스트레스는 여기에 있다. 사랑스런 정승환 선수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손가락 뼈가 부러져서 손 전체를 깁스해야한다고 한다. 경기는 커녕... 깁스 안하면 손가락 끝이 계속 휘어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