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한일은 드라마 자명고나 좀 오래된 작품으로는 무풍지대 등을 기억하는 이가 많으나 사실 배우 나한일의 역대급 장면은 '무릎과 무릎사이' 출연이다.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르지만 아는 사람은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충격적인 이장호 감독의 무릎과 무릎사이.이보희, 안성기 주연에 이장호 당대 스타감독의 작품이었으니 분명 훌륭한 작품일거라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어린 내 가슴을 뛰게 만든 최초의 그 어떤 영화였다. 당시 이 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두근 두근.그런데 여기에 등장한 잘생긴 청년이 나한일이었다. 이보희와 어떻게 한번 해보려는 작업을 거는 나한일의 모습은 참 연기 못한다고 생각했으나 씬의 분위기만으로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 되었다. 그런 청년 나한일은 유명했던 배우 유혜영과 결혼하여 스타 부부의 길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