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863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PENTAX Q

며칠 전 소니에서 세계 최소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EX-C3를 발표했다. 근데 펜탁스가 뒤통수를 쳤다. 펜탁스 사람들 의외로 과격하다. 중형 카메라를 내놓을 때도 놀랐지만 이번엔 완전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아!!! NEX-C3가 커보인다 ㅎㅎㅎ 얼마나 작은 사이즈인지 자료화면 보시겠다. 이 녀석이 다른 점은 CMOS가 DSLR에 쓰는 센서가 아니라 1/2.3인치 1240만 화소 이면조사 CMOS다. 이로서 극단적인 사이즈 줄임이 가능했던 것 같다. 초당 5매를 자랑하고 셔터스피드는 1/2000초까지다. 카메라 뒷면은 거의 LCD로 다 채워진 3인치다. 센서시프트식 손떨림 방지기능이 들어가있고 먼지제거도 지원한다. 요거 좋다!!! 뭐니 뭐니해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렌즈 마운트다. 마이크로 포..

사진 잘찍는데 삼각대가 필요한 이유! 시루이 T-005,C-10 트라이포드,볼헤드 세트 사용기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삼각대를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초보자 여러분이 생각해보셔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의외로 투자하지 않는 분야가 3위.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 자기 모니터에서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위. 스트로보 - 터뜨리기도 부담스럽고 느낌이 떨어진다고 오해하여 사진에 발전이 없습니다. 대망의 1위!!! 바로 트라이포드, 삼각대입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면 우선 카메라 자체에 욕심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실력이 늘면 렌즈에 욕심이 생기죠. 본격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생기는 순간, 스트로보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엔 트라이포드로 관심이 옮겨갑니다. 뭐 기타로는 필터와 후보정 등이 있겠죠.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카메라 바디가 있어야 우선 ..

후지필름 X100 펌웨어 업그레이드

예상보다 일찍 첫 업그레이드가 발표됐네요... 매우 훌륭합니다. X100이 그동안 거의 발표 전 테스트용 카메라같은 느낌을 줬었거든요. http://www.fujifilm.co.kr/customer/data_V.asp?idx=288153&page=1&cidx=52&S_Parts=&S_Kinds=&S_Str=&S_Board_Etc1=290&S_Board_Etc2=&SDate=&EDate 위에서 파일 다운로드 받으시고 배터리 완충 확인하시고 파일을 메모리카드에 넣은 후 카메라 후면 하단 DISP/BACK 버튼을 누른채 전원을 ON하면 됩니다. 마크로 등 기능 사용후 설정이 풀리는걸 해결했고요... 근거리, 원거리에서 프레임 차이나게 뷰파인더에 보이던 것 움직이게 했고요 버튼 실수로 눌리는거 막는 기능, 그리..

아날로그 FM3A,바르낙과 디지털 M9, 그리고 라이카 SUMMARIT의 느낌

니콘 FM3A... 필름 카메라다. 부드럽고 예쁜 감수성. 디지털이 아직은 따라가기 힘든 느낌적 측면이 있다. 아날로그의 향기... 이제 필름 라이크를 제작의 모토로 삼은 라이카 M9의 사진을 한번 보자. 라이카의 올드렌즈, 50mm summarit f1.5렌즈가 있다. 카메라가 필름 라이크니까 렌즈를 최대한 올드렌즈로 붙여서 아날로그를 흉내낸다. 이 렌즈에 요즘 완전 빠져있다. m마운트 후기형 깨끗한 것을 구했는데 사진이 참 정감있게 나온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본다. 느낌 좋은 이 렌즈는 디지털적으로 말하면 단점을 극복 못한 렌즈다. 주변부 광량, 화질 저하를 막지 못한 옛날 렌즈인 것이다. 또한 선예도 역시 많이 떨어진다. 그럼 결국 디지털은 너무 정확해서, 너무 완벽해서 맛이 떨어진걸..

[gh2] 야동같은 세상...

장마철이다... 계속 비가 내린다. 빨래에서 냄새 나겠다... 걷을까? 다시 빨까? 꽤나 오랫동안 내 맘이 눅눅할 것 같다.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교복 치마가 짧다며 치마를 벗으라고 했단다. 야동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다. 참 드라마틱한 나라며 에로틱한 관제교육이다. 머리 자른다고 사고 안치고 치마 길다고 안전하랴? 교육에 자신 없으면 자신없다고 말할 것이지 애들은 왜 괴롭히냐? 단순 무식한 우리 선생님들... 언제쯤 철이 들런지... 완전 장마철이다! gh2. leica 50mm summarit

시그마 4천6백만 화소 DSLR 신제품, SD1

시그마에서 발표한 완전 플래그십 DSLR. 자그마치 4천 6백만 화소다. 니콘 최고의 플래그십 바디인 D3X가 2450만 화소, 캐논의 1DS mark III가 2110만화소니까 어마어마한 화소수다. 35미리 소형 카메라로는 최고의 화소수다!!! 가격이 얼마나 될까 궁금했고 이전부터 미친 가격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과연 얼마일까? 오늘,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는데 예약 구매를 하면 빌링햄 207 (50만원 정도되는) 가방을 준단다. 느낌이 오지 않는가? 판매가격은 한국에서 9백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사진계에서 산전, 수전 다 겪은 나도 당혹스러운 가격이다. 게다가 1.5배 크롭바디이다. 4천6백만 화소의(4,800 X 3,200 X 3 레이어) 24 X 16mm APS-C X3 ..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이소라의 열정을 배운다... 플레이 버튼 눌러주세요! 난 얼마나 시류에 편승해서 얇은 귀로 살아왔나... 이소라에게 배운다. 아름다운 노래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냥 함께 천천히 음악 한곡 들어보시죠^^ 준비되셨죠? 시작합니다... 천천히 스크롤링 해주셔요... 바람이 분다 ......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

[코닥 14N,AF-S 17-35] 야쿠르트 하루야채

아침에 야쿠르트 아줌마를 불러 무언가를 사는건 꽤나 설레는 일이다. 특히 나같이 말주변이 없거나 대인관계에 서툰 사람이 모르는 여자에게 말을 건넨다는 것은 야쿠르트 바닥을 이빨로 물어뜯어 마시는 것 만큼이나 특별한 일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 일을 감행했고 성공했다. 왠지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가 동요 가사 같아서 40대가 마실만한 몸에 좋은 물건을 흘끗 뒤져본다. 앗!!! 이거다! 하루야채~~ 하루에 섭취해야 할 야채의 양을 저 작은 용기에 모두 담았다는 그런 물건 아닌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이 액체는 내 몸 안에서 딸기인 듯, 토마토인 듯, 체리인 듯 속아넘어가 줄 것이다. 145미리리터는 한번에 흡입하기에 적당한 양이고 85킬로 칼로리는 아침이니까 열심히 일하면 금방 소비할 만한 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