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LEICA 100

라이카 M9, 인물엔 35mm SUMMILUX

라이카 M9에 여러 렌즈들을 물려봤지만 역시 인물엔 35mm SUMMILUX가 단연 돋보인다. SUMMICRON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맑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화각적인 면에서는 배경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편한 렌즈라서 단 하나의 렌즈를 선택하라면 역시 35mm summilux를 추천한다. 물론 이 렌즈가 50미리의 집중력도 아쉽고 28미리의 시원함, 양쪽 모두 아쉬울 수 있지만 어중간하게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딱 하나만 마운트하고 나간다면 35미리를 주로 장착한다. 물론 아스페리컬이 두장 들어간 초기 렌즈가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중고 가격이 천만원을 넘는다. 또한 1세대의 뽀얀 글로우도 매력적이지만 이것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1세대 초기 렌즈 이외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올드..

라이카M9, 인도여행에 관한 오해와 진실 #1

라이카 M9을 들고 바라나시에 왔습니다. 인디아에 대해 잘 아는 후배가 니콘 D3S를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인도 사진 전시회까지 열었으니 그 친구를 믿어볼까 하다가 라이카 M9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엔 매우 후회했습니다. 나에게 다가오는 피사체들이 너무 많아 혼동스러웠습니다. AF 카메라가 그리웠습니다. 마구 찍어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라나시를 느끼면서, M9을 가져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라나시는 M9을 많이 닮았습니다. 많은 블로거의 글을 보고 전 인도가 사실 무서웠습니다. 사기꾼 천지에 도둑이 극심하고 아이들에게 돈 주면 큰일나고 거리는 온통 똥과 냄새로 뒤범벅된 나라... 그것이 인도에 관한 묘사, 대부분이었습니다. 한시간째 사진 한장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ㅜㅜ 오늘은 일단 한..

[라이카S2]소간지 나무라 불리우는 비에이 '철학의 나무'

. 소지섭 덕분에 소간지 나무라는 별명을 갖게된 나무가 있다. 자료출처 : 소니코리아 홋가이도에 있는 비에이, 철학의 나무다. 생각이 깊음을 기울기로 표현한 나무... 봄, 여름보다... 그 콘셉트에 겨울이 어울리는 외로운 나무. 이대로 너를 바라보며 나도 나무가 돼볼까? 그러면 어떨까? 하지만...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 가이드가 빨리 오란다. 다음 장소로 출발~~~ 켁... 잠시동안이지만 나무가 돼어 뿌리가 자라버린 어여쁜 소녀... 갸우뚱 철학적인 나무야... 푸른 잎새 열릴 때 즈음... 다시 보자! 가이드가 자꾸 불러서 이만... 그래도 우리는 인증 샷~~~ 라이카 S2, 70mm 무보정 오리지널... 철학의 나무 사진 한장!

라이카 X 동영상 리뷰 : 국내최강 <사진학개론> 팀의 재밌는 리뷰

라이카 X. TYP113 APS-C 1.5X 크롬 렌즈는 23mm (필름 환산 35mm화각). 조리개 밝기는 F1.7의 밝기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근접 20cm의 접사(근접촬영시 F2.8 가변) 기능. LEICA X VARIO의 단렌즈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렌즈 교환형은 아니고 붙박이다. 일단 예쁘고라이카 M의 미니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크롭 바디지만 마이크로 포서드나 1인치 센서들 보다 커서배경 날림이 좋고 선예도도 좋다. 특히 화이트밸런스가 매우 정확하고과장되지 않은 맛이 좋다. 후보정이 아주 잘먹는 특징이 있어서조금만 건드려도 작품사진같이 나온다. 개인적인 느낌은 소니의 색체계와 상당히 유사한데그렇다고 같지는 않다. 라이카 특유의 진득함과 무게가 살아있다. 아마도 주미룩스라는 밝은 1.7 렌즈가 큰..

라이카,파나소닉 카메라 2가지 계약 사항

파나소닉과 라이카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분야의 협업 강화에 합의2014 년 9 월 19 일파나소닉 주식회사(대표: 오사카부 카도마시, 이하 파나소닉)와 라이카카메라 사(본사: 독일 웨라시, 이하 라이카)는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 있어 협업 계약을 연장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 강화하는 것으로 오늘 합의했다. 파나소닉과 라이카 카메라는 서로 협업하여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를 함께 생산해왔다.같은 카메라도 로고를 바꿔서 아주 비싸게 팔거나 특화해왔었는데앞으로도 이와 같은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가지 사항을 계약했는데하나는 파나소닉의 디지털 카메라 제품의 라이카 상표 사용 계약 연장둘째는 기술 협업의 확대, 강화, 디지털 카메라 분야의 협업 강화에 합의 이 계약에 따라 파나소닉은 향후 5 년간(2014 ..

화제의 신제품, 파나소닉 라이카 DG SUMMILUX 15mm f1.7 (15.7 with GH4)

화제의 신제품, 파나소닉 라이카 DG SUMMILUX 15mm f1.7 (15.7 with GH4)과연 이 렌즈는 무엇때문에 장안의 화제인가? 일단 내가 추측하는 가장 큰 인기비결은 크기와 무게다.스펙을 적을 필요도 없이 무게는 느껴지지 않고 크기는 매우 앙증맞고 예쁘다. 게다가 박스 안에 후드와 후드캡, 렌즈 앞뒷캡, 후드어댑터 등 모든 것이 들어있다. 만듦새는 라이카 답게 아주 예쁘게 강하게 만들어졌다.한마디로 흠잡을 데 없는 렌즈다.흠이라면 단 하나, 가격이 좀 높다.70만원대로 출시됐으나 정품 렌즈를 거의 찾기 힘들 뿐 아니라블랙의 인기가 높아 블랙의 경우 일본에서도 많이 없다.게다가 렌즈를 1인당 하나만 팔겠다는 점원의 말을 오랜만에 듣는다. 조리개 링이 앞 쪽에 배치되어 있어마치 라이카나 요즘..

파나소닉 GM1과 가장 잘어울리는 렌즈, 라이카 DG 15mm f1.7 ASPH 판매, 가격

마이크로 포서드의 장점 중 으뜸은 역시 마이크로죠.참 갖고 싶었던 앙증맞은 렌즈가 드디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파나소닉 코리아 정품이 나온 것인데렌즈는 LEICA DG SUMMILUX 15mm f1.7 ASPH 일명 15.7 근데 라이카답게 가격이 너무 높게 잡혔네요.현재 쿠폰 적용해서 77만5천원.할인 카드 적용하면 75만1천원 정도... 35미리 환산으로 30미리 화각에 조리개 1.7이니범용으로 참 좋습니다.어설픈 광각도 가능하고, 어설픈 표준도 가능합니다.좀더 뒤로 가고, 좀더 앞으로 가면 되는 것이죠. 까페에서 여친 찍을 때 가장 좋은 렌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최단촬영거리가 20센티미터고 필터 구경은 46미리,무게는 후덜덜하게도 115그램. 이걸 GM1에 마운트하고 중국사람처럼 목에 걸..

라이카의 새로운 디지털카메라 APS-C센서 Leica T Typ 701

오랫동안 기대를 끌고 예고를 했던 라이카의 T라인 새로운 카메라.이름하여 Leica T Typ 701.왜 이렇게 어렵게 숫자를 붙이는지 맘에 안들지만 오랫동안 궁금했던 라이카의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T 타입 701 이미지들이 라이카 본사 홈페이지에 떴다가 사라졌다.약간의 수정이 있는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확정된 내용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을 듯.1650만 화소에 바디는 전체가 금속으로 미려해보이며 같이 출시하는 렌즈는 표준 줌 18-56과 까페렌즈 23미리 렌즈다.APS-C이므로 크롭바디다. 어댑터를 통해 라이카 M렌즈를 6비트 코딩 정보와 함꼐 사용할 수 있으나이는 수동 초점만 가능하고 결국 전용 T마운트 렌즈가 앞으로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다양한 호환 어댑터는 곧 출시될 것이고 다양한 렌즈를 ..

라이카 35mm Summilux의 허와 실. 2편.Aspherical 두매

앞서 언급했던 애스페리컬(아스페리컬, 아스페릭)이 두개 들어간 아주 특별한 녀석입니다 보통 편하게 싸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구면 렌즈인데 이건 구의 형태, 그러니까 이 형태를 주욱 연장해보면 원이 되는... 그래서 구면렌즈인데요 구면렌즈는 구조상 구면수차(Spherical Aberration)가 발생합니다 수차를 없애기 위해서는 렌즈 중심부와 가장자리의 굴곡을 달리 연마하면 되겠죠? 주변부에 들어오는 빛도 하나의 점에 촛점이 맺히도록 최대한 만드는건데요 이 굴곡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깎아야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인건비도 안나와서 이 두매의 애스페리컬 렌즈는 2000대만 만들고 끝이 납니다 그래서 천만원 넘는 렌즈가 돼버린거죠 이후에 캐논과 니콘 등의 회사에 의해 대량 생산하는 비구면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