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차현정의 판타지 크루즈 여행 본편 공항에서 만난 김성은과 차현정... 연예인을 수백명 만나봤지만 늘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착한 연예인도 연예인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 연예인의 특징은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린다 나는 그 사람을 잘 알고 있고 그 사람은 나를 모르기 때문에 늘 연예인은 기본적으로 경계와 낯가림을 가지고 있다 김성은은 이전에 영화 마강호텔을 보고 내가 찜해뒀던 연기자다 물론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이미지가 완전히 달랐지만 마강호텔에서 나는 그녀의 묘한 매력을 인지하고 있었다 차현정에 대해서는 홍길동을 못봤기 때문에 미안하게도 잘 몰랐었다 뭐 이 정도의 썰렁한 느낌으로 인천공항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김성은의 보라색 가디건과 차현정의 베이지색 쟈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