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3

할수록 할 수록 갈수록 갈 수록 일수록 일 수록 띄어쓰기

정말 국어는 하면 할 수록? 할수록? 어려운 거 같습니다 ㅜㅜ 오늘 헷갈린 것은 바로 '수록' '수록'이 헷갈린 이유는 바로 '수'가 들어있어서? 보통 '수'는 의존명사라서 띄어 쓴다고 알고 있잖아요? "네가 할 수 있어" 그럼 '수록'도 마찬가지로 띄어 쓰는 것이 맞나? "네가 할 수록 힘들어" ????? "네가 갈수록 멀어져" ?????? 뭐가 맞을까요? ㄹ수록/ 일수록 'ㄹ수록/ 일수록'은 '수'와는 전혀 다르게 뭔가를 하면 다른 일이 더해지는 느낌의 연결형 서술격 조사입니다. 어떤 일이 더하여 감에 따라 다른 일이 더하거나 더하여 감을 나타내는 연결형 서술격 조사입니다. 조사는 체언에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네가 할수록", "우리가 갈수록", "멀어질수록"처럼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

원리를 이해하라! 몇 일 며칠, 며칠후 며칠 후, 며칠 전에

며칠 전에 VS 몇일 전에 어떤 것은 반드시 며칠 전이라고 쓰라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 근데 이 말도 틀리다. 그러면 몇 일, 몇일?? 이건 뭐지? 언제 쓰는 거야? 몇 월 며칠은? 아!!! 정말 어렵다. 한글 ㅜㅜ 띄어쓰기도 어렵다. 몇월이 아니라 몇 월, 몇 명, 몇 시... 이렇게 띄는 것이 맞는데 그럼 몇 일이 맞지 않나??? 정답 공개!!! 몇 월, 몇 명, 몇 시 띄어쓰기는 모두 무조건 띈다. 하지만 수량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순서의 경우는 수관형사 뒤의 체언을 붙여 써도 된다고 한다. 아! 더 어렵다 ㅜㅜ 수관형사를 예로 들면 1 월 28 일, 이런 식으로 숫자를 띈다. 하지만 어색하고 힘드니까 그냥 붙여써도 된다는 것. 이건 대충 써도 무식하다는 말 안 듣지만 중요한 건 며칠이다. 그런데..

리우 여성관련 부적절 중계에 손석희 아예 기자 입막아

요즘 일베나 메갈리아를 재미 삼아 이용하는 연예인이나 방송 PD, 기자 등이 참 많다.취재를 하러 들어갔다가 재밌어서 가끔 들르는 사람은 일베나 메갈리아 사이트 이용자일까?여기서 중요한 건 일베를 들어가든, 메갈리아를 들어가든 상관 없지만문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머릿속 관념과 인식의 한계가 확장되고언어의 수위조절에 실패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방송의 언어도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그리고 언론은 이러한 현상을 현실적으로 중학생도 쓰는 단어로 이제는 언어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인터넷 용어와 신조어가 나영석 피디 등 앞서가는(?) 피디들에 의해 케이블방송에 나가고이후 지상파 방송에도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수없이 많은 프로그램들이 언어를 파괴하고 외계어를 꺼리낌 없이 쓴다. 현실에 맞는 ..

메꾸다, 매꾸다, 메우다, 잘못된 검색들이 많은데 진짜 정답은

메꾸다, 매꾸다, 메우다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지식인 같은 곳에 보면 두개는 틀리고 메우다로 써야 맞다고 되어있다.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메꾸다도 사전에 있기 때문.그러니까 매꾸다만 틀린 말이고사전에 보면 메꾸다는 메꾸다 [메꾸다] [동사] 1. 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 2.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시간을 메꾸는 것이나 모자란 것을 메꾸는데 쓴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S8 그럼 메우다는메우다 [메우다] [동사] 1. 메다의 사동사다.메다의 뜻은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 그러니까 사동사 메우다는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는 것이다. 두개가 비슷한 뜻이라서 아직도 좀 헷갈리는데결론으로 간다. 시간을 적당히 보내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무릎팍 도사, 표준어가 아니다?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왜 굳이 어려운 표준어를 써야하나? 그게 의미가 있나? 몇일이 아니고 며칠이라는거 의미가 있을까? 국민 90퍼센트가 짜장면이라고 하는데 표준어 자장면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 아직은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표준어를 안쓰고 마음대로 하도록 허가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것이다 미래를 위해, 우리 후배, 아이들을 위해서 표준어를 써야하는거다 나를 위해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표준어 쓰는게 좀 편할거다 컨셉의 표준어는 콘셉트다 늘 보고서에 콘셉트 쓸 때마다 혹시 내가 무식해서 이렇게 쓴다고 오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하지만 지키는 노력이 없으면 가진 것이 없게 되는 법... 우리 후세에게 남겨줄 언어조차 없다면 안되지 않겠는가? 무릎..

가름, 갈음, 가늠의 차이, 무엇을 갈음하다

가름, 갈음, 가늠.모두 다른 뜻입니다. 가름은 가르다의 명사로 분류하고 나누는 것입니다.선수들의 투지가 승패를 가름했다.말을 하는게 나을지 그냥 있는게 나을지 가름하기 어려웠다. 가늠은 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표준을 말합니다.어떤 대중(표준)이 될 만한 짐작.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목표물을 가늠하다.속마음을 가늠하다.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선수들의 높은 투지가 승패를 가름했다...선수들의 높은 투지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헷갈리시죠? 승패를 가름하는 것은 가르는 것이고, 분류하는 것이고, 나누는 것!승패를 가늠하는 것은 짐작하는 것, 예상해보는 것! 끝으로 갈음은바꾸다, 대체하다의 뜻입니다.끝 인사를 갈음할까합니다. 주례사나 연설문에서 많이 쓰이죠?가정에 행복이 ..

굳이, 궂이,구지 중 맞는 표현은 굳이!

. 굳이, 궂이,구지 중 맞는 표현은 "굳이"다.그런데 발음이 구개음화현상에 의해 [구지]로 읽기 때문에헷갈린다. 굳이는 굳게 고집을 부려서, 구태여 등의 뜻.그러니까 굳이->굳게로 외우시면 된다. 궂다는 날씨가 궂다,기분이 언짢고 거칠다의 경우에 쓰인다.날씨가 궂은 건 굳게가 아니기 때문에 궂이로 외우면 되시겠다

사진속 문제! 받히다,바치다,받치다,밭치다의 차이를 아십니까?

초등학교 교실에서 살짝 당황했습니다.아버지 참관 수업이었는데요...학교 다닐 때 처럼 "나 시키면 어떡하지" 두근거리면서 ㅎㅎㅎㅎ 저도 국어는 꽤나 한다고 생각했는데아니었네요 ㅋ 사진 속 문제를 한번 잘 보세요^^ 우선 쉬운 것 부터 치워버리면 바치다! 신이나 웃어른에게 뭔가를 정중하게 드릴 때 쓰는 표현이죠.재물을 바치다... 세금을 바치다. 그러니까 '바치다'는 재물을 가져다 바치다로 외우시면 됩니다.제일 쉬운 하나는 해결!!! '받히다'와 '받치다'가 헷갈리는데요. 받히다! 받히다는 받다의 피동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러니까 들이받다의 피동사, '받히다'죠^^ 소의 뿔에 받히다, 차에 받히다... 등!받다의 피동사입니다. 받다, 받히다... 요렇게 외우세요! 그럼 요건 뭘까요? 받치다! 아! 한글 ..

~하든, 하던, 어쨌든, 어쨌던가, 구별방법의 종결

오랜만에 종결 공부 하나 들어갑니다. 후배가 자막 넣는데 '든'과 '던'을 헷갈려서 틀렸더군요. 아주 쉽게 한방에 해결하겠습니다. '던'이라는 말에는 회상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 아시죠? 옛날에 했던, 가난했던, 슬펐던, 사랑했던... 모두 과거의 회상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던'은 그냥 회상 때만 쓴다고 기억하십시오! 그렇다면 '든'은 언제 쓰는걸까요? 어떤 것이든, 뭐든, 하든 말든... 등의 선택의 경우에 쓰입니다. '하든지 말든지'의 경우 선택의 의미가 들어 있으니 '던'이 아니라 '든'입니다. '하던지'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회상의 의미가 아니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회상을 할 때는 '사랑했던'이 맞고요. 선택의 의미가 들어있을 때는 '사랑했든, 안했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