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우리는 경찰의 살수차, 물대포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했다.그것은 군중을 해산하려는 목적보다 훨씬 더 무기적인 성격을 띄고 있었다.규정대로만 해도 위험할텐데 가까운 곳에서 가슴 위로 직사를 할 경우 벽돌을 뚫을 정도의 위력이 사람을 때린다는 것이다.백남기 농민의 죽음에는 그런 비밀이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되기 전에는 나조차 물이 세봐야 한계가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물대포의 위력은 나무를 뽀개고 심지어 여러개의 나사를 부러트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나사가 빠진 것이 아니라 나사가 부러지는 위력이었다. 1.2톤 벽돌이 뚤린다. 그동안 물대포의 위력이 사람의 얼굴 뼈를 부러뜨릴 수 없다는 둥 직접 맞아보겠다는 둥 헛소리를 지껄인 사람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