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60일 지정생존자. 몰아보기 성공 후에 밀려오는 두근거림. 60일 지정생존자는 정확하게 노무현 대통령을 그린 것도, 문재인 대통령을 그린 것도, 홍준표나 추미애, 박원순 등 그 누구도 생존해있는 정치인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또한 국회 건물이 무너진 적도 없었지만 그 모든 것은 사실에 기초하고 있었다. 있었던 사실을 존재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 지정함으로서 정치적 위험은 없애고 생각해볼 꺼리는 과감하게 제시해주었다. 조금 더 나은 적들과 싸우게 될 미래를 위하여! 비서실장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지막 대화. 모든 혁명엔 희생이 따른다. 새로운 대한민국이 보고 싶은가? 대한민국은 우리의 자부심이어야 한다! 세상은 변하지 않아요 박대행!!! 쿠데타까지 다루는 바람에 조금은 까치 만화를 보는 듯한 오글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