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날,우리는 신해철을 만납니다. 참 묘한 사람입니다.약해보이지만 약하지 않고강해보이지만또 여린그런 남자였습니다. 노래를 썩 잘하는 것 같지 않지만뭔가 흡인되는 것을 느끼고빽빽 소리를 지르는 것 같고정제되지 않았지만그에겐 뭔가 호소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공감이라고 부를까요? 먼저 무한궤도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옵니다. 무한궤도(서강대) - 그대에게, MBC College Musicians Festival(MBC 대학가요제), 12회, EP12, 1988/12/24, http://youtu.be/SVxiqGiLMCM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1990년 우리는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신해철의 신곡을듣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과 같네요. 포기하지 않는다고 신해철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