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찾아간 구라시키 미관지구. 중국을 워낙 많이 갔었기에 웬만한 역사의 흔적 보존 거리는 별 감흥이 없다. 중국인들이 경복궁 와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할까? 데님으로 유명한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옷 가게 구경하기. 기모노T 라는 곳에서 기모노도 아니고 데님도 아닌 묘한 옷들 구경. 그리고 말발굽 같은 신발들... 이건 어떻게 신는 거지? 입구의 별이 예쁘다. 등은 켜진 것이 아니라 디자인으로 노랗게 처리한 것.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약 300년 전 강을 통해 물자를 실어 나르면서 대관소가 설치되고 큰 번영을 이룬 곳이라고 한다. 에도막부의 직할시가 되었는데 아담한 마을이지만 일본 사무라이 전성시대인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건물, 별장, 거리가 잘 보존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