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내가 아는 이태원은 그저 큰 옷이나 팔고 외국인이 많은 그런... 뻔한 거리였다. 그게 오해다! 한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듯... 몹시 위험한 일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태원을 가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이태원! 그냥 이런 길이다... 가끔 운 좋으면 길다란 미인 만날 수 있는... 그런데... 골목길을 들어가보니 달랐다. 내가 알던 이태원과... 그곳엔 사람도 있었고 가게도 있었다 예쁜 색감의 가게들과 골목길, 그리고 계단... 참 이국적인 색감이다... 아이가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었다. 꿈인 듯, 상상인 듯한 꼬마 아이가... 밥을 먹기 위해 'Between'이라는 레스토랑에 들어 갔다. 사람이 꽉 차있는 곳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묘한 분위기...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