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교배 28

CULTPD사진강좌#39. 카메라와 렌즈, 이종교배를 하는 이유는? (파나소닉 gh2, 라이카, 마이크로 포서드)

gh2로 설명하겠습니다.이종교배라는 것은 어댑터를 사용하여 마이크로 포서드 외의 다른 마운트 렌즈들을 쓰는 일입니다 ^^ 먼저 회오리 빛망울로 유명한 라이카 올드렌즈, summarit 50mm f1.5 렌즈입니다. 이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올드 렌즈를 gh2에 어댑터를 통해 장착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포서드 -> 라이카 m마운트 변환 어댑터입니다. gh2의 모습이 완전 앤틱하고 멋지게 변하죠? 올드렌즈답게 이미지는 최대개방에서 소프트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조리개를 조이면 쨍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요즘 소프트한 이미지를 상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소프트에 중독되면 쨍한 이미지가 환상을 깨고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맛을 꺼리게 됩니다... 소프트함이 느껴지시나요? 그 소프트함이 몽환적인 느낌과 부드러움을 제공해..

m42렌즈 HELIOS 44M-2: d800e,X-E1에서

m42.HELIOS 44M-2 회오리 보케로 유명한 렌즈.58미리 f2. 왼쪽이 회오리 보케의 헬리오스에 fx 어댑터 마운트한 모습이고오른쪽은 별보케로 유명한 인더스타 industar-61 L/Z - 50mm f2.8이다. 이 렌즈는 최고의 카메라라도 구닥다리로 만들어버리는묘한 재주가 있다.d800e로 찍은 사진. d800e가 무슨 구닥다리 코닥 필카처럼 이상하게 나온다.특히 빛과 맞짱 뜨면 무조건 진다 ㅜㅜ 그 어떤 대단한 디지털 바디를 들이대도이 렌즈를 통하면 아날로그가 된다.조리개도 거꾸로 움직이고 조리개에는 구리스가 반짝거리니 그래서 렌즈가 중요한가보다.많은 사람들이 회오리 보케로 이 렌즈를 알고 있지만이 렌즈가 또 빛과 포커스가 잘 맞으면엄청나게 쨍한 사진이 나온다. gh2에 마운트 해보면 그리..

파나소닉 gh2,캐논6D + 콘탁스 c/y 85.4 이종교배 결과물

파나소닉 gh2 + 콘탁스 c/y 85.4 이종교배 결과물보케, 색감 좋다.선예도 좋다. 실제로 zf나 ze,zs 보다도 c/y가 더 매력적일 때가 많다. c/y85.4 결과물 2. 6D와 C/Y 85.4 EF 어댑터 사용 결과물 C/Y마운트를 니콘 마운트로 개조했다. 아래 사진이 어쩌면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이스 렌즈의 향기다.바디 특성에 색감 굴복이 생기기도 하지만어떤 때는 이것이 자이스다라는 색감과그 칼같은 선예도가 보인다. 부드러우면서도 칼 같은 렌즈.콘탁스야시카 렌즈인 C/Y 85.4.

Asahi Auto takumar 35mm f2.3 for M42, gh2와 이종교배 결과물

Asahi Auto takumar 35mm f2.3 for M42조리개 : 2.3 - 22 최단거리 : 45Cm 조리개날 : 10장 필터 : 62mm 무게 : 310g 1958년 생산된 렌즈다.나보다도 훨씬 어른이군... 도대체 50년 정도된 렌즈가 잘 나온단말인가? 하지만 이 m42 렌즈 중에 많은 렌즈들이명품 렌즈의 초기형태이거나 카피본일 경우가 많아서그 성능이 대단히 좋을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렌즈는 펜탁스에서는 꽤나 유명한타구마 렌즈다. 게다가 초레어는 아니지만제법 레어한 렌즈다.레어라면 또 무조건 써보고 싶은 마음이... 그래서 그런지완전 저렴한 m42 렌즈치고는꽤 비싸다.하지만 요즘 렌즈들보다는 당연히 싸다. m42렌즈는 몇만원대에서 몇십만원대까지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고또한 오래된 ..

[gh2, nikon mf50mm f1.2 이종교배] 비가 옵니다

. 빗소리를 계속 듣다보니꽤나 쓸쓸하네요. 붓이 있으면 그림 한폭 그리면참 좋을 것 같은 날인데붓도 캔버스도 없고카메라와 렌즈만 있으니... mf 50.2로 살살 그려봅니다. 너무 번지면 닦고 멀리 버스를그려 보았습니다. 카메라로도 그릴 수 있군요. 비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쓸쓸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파나소닉 gh2+니콘24.4N/ 까페베네 팥빙수의 심도

니콘의 24.4N.니콘은 워낙 심도 얕은 렌즈가 없는데그 중 최상의 얕은 심도를 자랑하는 렌즈다.예전, 전시에는 니콘도 극한의 심도 얕은 렌즈를 많이 만들었고실험을 위한 장비로 조리개가 어마어마하게 밝은 렌즈를 만들었었다. 하지만현 시대로 오면서캐논의 85mm f1.2, 일명 만두, 만투라는 렌즈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1.2가 과연 실제 필드에서 쓸데가 있느냐는 것이 전반적인 전문가들의 생각이지만(물론 1.4로 조이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1.2가 필요하다는 사람은 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1.2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필자는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무튼이사엔이란 별명을 가진 니콘 24mm f1.4 렌즈는니콘 현행 렌즈 중에는 최상급의 얕은 심도를 제공한다.게..

올림푸스 OM-D E-M5가 라이카 렌즈, 자이스 렌즈를 만났을 때 (이종교배 테스트)

올림푸스 OM-D E-M5.이종교배에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임. 강력한 5축 바디 손떨림 보정에 의해수동렌즈 mm수를 입력하면 대단한 보정력을 보여준다. 라이카 녹티룩스.손떨림을 보정한다기 보다 아예 정지해버리는 착각. 수동 녹티룩스로 나비를 찍는 것은 불가능할까? 자이스 렌즈 중 빛망울과 아웃포커싱이 흐드러지는 예쁜 렌즈.ZF PLANAR 50mm f1.4필름 그레인 효과 넣었음. 봉피양.양곰탕과 평양 냉면 맛있음 ^^ 다음은 자이스 렌즈 중 강력한 선예도와최단초점거리 짧아서 접사가 가능한 zf25mm f2.8 마이크로 포서드에서 환산화각 50미리로표준 렌즈가 됨. 모든 수동렌즈를 강력한 손떨림 보정 렌즈로 만들어주는놀라운 효과. 어쩌면 E-M5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디 IS 기능이 아닐까 싶다.

니콘D3에 롤라이 중형렌즈 150mm 마운트하여 찍은 사진

. 롤라이-니콘 컨버터를 빌려다 롤라이 150미리 f4 sonnar 렌즈를 니콘 D3에 마운트 해보았다. Rollei-HFT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명품 기술이다. 디테일 좋다. 크게 특별한 감흥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살짝의 필름 느낌과 디테일 정도 봐줄만한 것 같다. 추천은 하지 않겠다. 여기서 아주 재밌는 사실 하나를 배운다. 해상력이 떨어지거나 렌즈 알에 헤이즈, 곰팡이 등 문제가 있을 때 뿌옇게 나오는 현상이 있는데 오토 보정을 누르면 상당히 진해진다.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진득한 영상을 뽑아내주는 것이 아니라 렌즈가 부족하여 과도하게 바디나 보정 프로그램이 활약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것이 좋은 렌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살짝 착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

니콘 D3에 롤라이 중형렌즈 장착한 사진

니콘 D3계열의 DSLR은 현존하는 카메라중 MF렌즈 촬영이 가장 편한 카메라이며 이종교배 렌즈의 특성을 가장 뚜렷하고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카메라이다. 롤라이 두배 컨버터를 짤라서 니콘마운트와 연결. 그리고 롤라이 렌즈를 마운트했다. 내가 만든 것은 아니고 대광엔터프라이즈 카메라샵 큰 형님이 깎으셨다. 큰 형님 사진 기념으로 ^^ 허걱 롤라이 렌즈가 이상한 느낌을 뿜어낸다. 뭐 이런 사진이 찍히지? 헉... 정말 이상하다! 물론 노출이 정확하지 않았지만 이 느낌은 분명 중형의 느낌이다. 실제로 확대해보니 마치 중형 카메라로 찍은 것 처럼 디테일이 예술이다. 80미리 표준렌즈로 찍은 사진을 계속 보자. 돌아오는 일요일에 결혼하는 총각이다. 색감 참 묘하다. 콘탁스 ND의 RAW를 살짝 닮았다. 결국 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