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교배 28

파나소닉 GF3, 라이카 R50mm Summicron (니콘개조)

gf3의 raw파일 읽기가 가능해지고 그 성능에 점점 놀라고 만족한다. 물론 파나소닉 렌즈에서 아직 내공을 못느끼고 있지만 생활 속 특종을 찍는 카메라로서는 충분히 편리하고 뛰어나다. 특히 이 카메라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이종교배가 필수다. 라이카 중에서도 싼 가격의 R렌즈를 니콘 마운트로 개조한 렌즈를 장착하고 몇컷 찍어보았다. (니콘으로 개조하니 니콘도 쓸 수 있고 캐논도 쓸 수 있고 마포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과연 라이카의 향기가 날까? 블로그의 최대 약점인 사진 사이즈의 압박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라이카의 소프트한 글로우가 살짝 엿보인다. 계조가 좋기 때문에 흑백과 잘 어울린다. 컬러에서 웬 라이카 M9 향기가 나네 ㅎㅎㅎ 요즘 유행하는 감성 색감으로 보정을 해볼까? GF3의 R..

라이카 R 50mm Summicron 이종교배

라이카에는 M마운트와 R마운트가 있다. 그 중 M이 디지털화 되었고 R은 디지털모듈R이 생산되어 DMR이라는 디지털백이 있다. R렌즈의 성능이 참 좋고 가격도 M렌즈에 비해 저렴하여 현재는 니콘마운트로 개조하여 이종교배 활용중이다. 그 중 선예도가 강하고 아웃포커싱이 예쁜 50미리 주미크론을 소개한다. DSLR에서 이런 사진이 나온다. 다른 렌즈에 비해 색감과 느낌이 올드하다. 다음은 GF3에 어댑터를 사용한 사진이다.

[gh2] 야동같은 세상...

장마철이다... 계속 비가 내린다. 빨래에서 냄새 나겠다... 걷을까? 다시 빨까? 꽤나 오랫동안 내 맘이 눅눅할 것 같다.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교복 치마가 짧다며 치마를 벗으라고 했단다. 야동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다. 참 드라마틱한 나라며 에로틱한 관제교육이다. 머리 자른다고 사고 안치고 치마 길다고 안전하랴? 교육에 자신 없으면 자신없다고 말할 것이지 애들은 왜 괴롭히냐? 단순 무식한 우리 선생님들... 언제쯤 철이 들런지... 완전 장마철이다! gh2. leica 50mm summarit

CULTPD 사진강좌 #22. DSLR 렌즈에 있는 숫자의 의미

카메라 렌즈에 보면 숫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조리개 수치는 다 아실거구요... 최근 디지털 전용 렌즈에는 많이 없어졌지만 수동렌즈와 고급 렌즈들에는 거리계 표시가 있습니다. 이게 뭔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해보겠습니다.Kimpd사진강좌 #22.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아시다시피 조리개 조절 링이고 숫자는 조리개 수치입니다. 수치가 작을 수록 조리개가 열리는거구요... 수치가 클수록 조리개를 닫는 것입니다. 조리개를 열면 빛이 풍부해지고 조리개를 닫으면 빛을 받는 구멍이 작은거죠... 빛이 풍부해지면 심도가 얕아지고 조리개를 닫으면 심도가 깊어져서 포커스 맞는 거리가 길어집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전 강좌를 읽어보시고요... 오늘의 주제, 왼쪽에 있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뭔가를 설명하겠습니다. 조리개 ..

Leica Digital Module R (DMR) 잠깐 사용기

대단하다는 카메라들을 열심히 구해 열심히 찍어보았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사진이 나온다는 이유로 좌절하고 장터로 달려갑니다 사용기를 적고 싶은 카메라가 많았지만 크게 언급할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카메라는 빛을 담는 것인데 모든 회사들이 빛이 없는 곳에서 찍을 수 있는 괴물 전자제품을 만들려 혈안인 요즘... 괴물들은 저채도다 뭐다 해서 사진의 색감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이즈를 없애려다보니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을 강한 색감으로 처리하게되고 사진의 색감이 탁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두막은 오디보다 색감이 탁하고 강렬하기만 합니다 캐논은 니콘 색감을 향해 가고 니콘은 캐논 색감을 향해 가고 있고 그 둘은 언젠가 만날 듯 보입니다 ^^ 왜 모든 카메라들이 같은 곳을 향해서 달려가는지 모르겠..

소니 NEX-5와 니콘 MF55.2와 접사필터가 만났을 때

소니 넥스 5에 16미리 렌즈를 달고 그 위에 어안어댑터를 달았습니다. 그 위에 다시 접사 필터를 끼웠습니다. 접사 필터는 1.4배, 1.6배, 2배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배율이 커질수록 줌인한 효과니까 더욱 크게 찍을 수 있겠죠. 접사 필터는 최소거리를 줄여주는게 아니라 영상을 확대하는 돋보기 같은겁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근접해서 촬영하는 거리는 똑같은데 더 크게 나오는거죠. 그래서 접사 필터라고 부릅니다. 가격 저렴하고요... 위의 사진 보시는 것과 같이 주변부가 많이 화질저하됩니다. 돋보기 주변부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래도 나름 아웃 포커싱 효과와 유사하여 예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번들 줌렌즈에 어안컨버터를 달아보았습니다. 역시 거의 사용불가군요, 접사 필터나 CPL 등을 렌즈 구경보다..

소니 NEX-5 이종교배 렌즈 사용할 때 유용한 팁

마이크로 포서드나 요즘 나오는 작은 바디를 쓸 때 즐거운 점 중의 하나가 다양한 렌즈를 어댑터로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디지털적인 느낌을 묘하게 변신시키는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때 아주 유용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건 렌즈 구경을 바꿔주는 어댑터 링을 사용하는겁니다. 교환링이라고 아마 팔겁니다. 자 이렇게 멋지구리한 라이카 올드렌즈나 니콘, 캐논 렌즈 등을 사용하실 때요 62미리나 77미리를 정하여 다양한 교환링을 사서 필터와 CPL, ND 등을 사용하는겁니다. 너무 구경이 차이나면 효과가 주니까 자신이 자주 쓰는 구경에서 가장 큰 미리수를 정하는 겁니다. 52미리를 62미리로 업하여 CPL필터를 끼웠습니다. 효과는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 35미리 1.4 렌즈에 후드까지 끼우니 넥스가 아주 ..

소니 NEX-5와 라이카,니콘 등 다양한 렌즈와의 만남

어제 드디어 정치적인 글들을 제치고 소니 넥스-5 소개글이 인기글에 올라왔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645D 사용기를 작성하다 말고 다시 NEX-5 소개로 방향을 바꿉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이 리플 등으로 의견을 주셨는데요, 의외로 NEX-5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 단점 중 가장 이해되는 부분은 메뉴 인터페이스의 복잡함입니다. 분명 복잡합니다. ISO 설정, 포커스 설정, 조리개 우선모드 설정 등등 기존의 카메라를 쓰시던 분들은 DEPTH가 몇단계 들어가니 상당히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똑딱이를 쓰시던 분들은 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좋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인터페이스 조작의 불편함, 사용자 저장 모드나 버튼 설정 등이 빠져있어서 안타까운 점이 분명 있습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