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375

정형돈 만화책, 박인권의 여자전쟁 100부작 드라마로 나온다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애장품으로 내놓은 만화책이 화제다.19금이라고 손으로 가린 그 책이 무엇일까?단서는 19금에 60권이라는 것. 이 책은 박명수에게 돌아갔으나 발로 차버리는 사태.프라이머리가 가져갔다고 트위터에 올라왔다. 박인권 작가의 만화 '여자전쟁'이다. '지금부터 다 눕힌다'라는 카피가 야릇한 콘셉트를 설명해주는 듯하다. 무작정 야한 이상한 만화는 아니고나름 스포츠경향에서 연재했던 만화다. 이 만화는 케이블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야왕을 제작했던 베르디미디어에서 100부작 드라마로 기획되고 있다고 하는데완전 사전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어 화제가 되었다.총 제작비 2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박인권 작가는 '쩐의 전쟁', '대물', '열혈 장사꾼' 등의 작품으로 이미 드라마화한 작품마다 성공..

슈퍼스타K5 기타 떨어뜨린 김민지를 보며 노무현 전대통령 선거가 떠오르다

슈퍼스타 K5에서 김민지가 탈락위기를 맞았었다.어쿠스틱 기타로 노래를 부르다 멋지게 일렉기타로 바꿔서클라이맥스로 가는 전략이었는데 기타 끈이 풀어져 기타 없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노래가 살짝 불안했고 이하늘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선거 전날에도 정몽준 의원이 노후보 지지를 철회하며노대통령이 위기를 맞았고 집 앞까지 찾아가서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섰다. 정몽준과 손을 잡아 한번 해볼만한 게임이었지만지지철회가 선언되자 노후보는 가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민심이 움직였고 투표에서 승리했다. 김민지를 보며 그 때 생각이 났다.투표라는 것은 누가 더 노래를 잘하는지,누가 더 대통령 감인지가 중요한 것이..

클라라, 샘해밍턴, 이봉원 부상열전, 스플래시 폐지 분석

SM 계열 제작사 SM C&C가 해외 포맷을 구입해 제작한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 '셀러브리티 스플래시'에서 최초로 방송한 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20여 개 국가에서 제작해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만 문제인가? 오리지널 방송에서도 부상과 사고가 많았다고 한다.하지만 매회 부상으로 한국에서는 방송 3회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현재 녹화 중단이라고 전해졌다. 지난 4일 개그맨 이봉원이 다이빙 연습 중 수면에 얼굴을 부딪혀 병원에 이송됐다. 제작진의 얘기로는 이봉원이 10미터 다이빙에서 사고가 났고 검사결과 눈 아래에 있는 뼈가 골절되었다고 전했다. 한간에는 광대뼈 함몰이라고까지 표현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스플래시 첫회에..

10만명과 관계를 갖겠다는 20대여성의 함정

남성 10만명과 잠자리를 갖고 기네스북에 오르겠다는 이상한 목표를 세운폴란드 아니아 리제스카(21).최근에 내건 공약이라는데 벌써 284명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뭐... 21살짜리 여성이 이루기에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겠다라는 생각을 하다가여기에 함정이 두가지 있다. 사진= 아니아 리제스키 블로그 첫번째 함정.10만명과 관계를 가지려면 81세까지 일주일에 32명의 남성과 관계를 가져야한다는수학적 고찰이 나온다.이는 젊었을 때 상당히 빠르겠지만 50대부터 급격히 지원자를 찾기 힘들게 되고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81세까지 할 수 있다면 수학적으로는 하루에 4-5명하고 관계를 가져야한다.아니아 리제스키는 "한 남자와 20분씩 섹스를 하면 10만명과 잠자리를 갖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황금의제국 미친 시청률, 불의 여신 정이에게도 따라잡힌 이유

황금의 제국 20회!정말 입이 딱 벌어지고 소름끼치는 드라마다.어떻게 한회도 안빼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수 있는지작가에게 존경을 보낸다. 그런데 시청률을 보고 또 한번 입이 딱 벌어지고소름이 돋는다. 드라마 내용은 끝도 없이 달리는 폭주기관차로그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시청률 곡선은 끝도 없이 추락하여 미친 그래프를 보인다. 심지어 불의 여신 정이에게도 따라잡히고전체 드라마 중 10위다. 드라마 10위라는 것은가장 메인이 되는 월화, 수목 미니시리즈가 지상파에 한편씩 있으니총 6편인데 멀찌감치 떨어진 10위라는 것이다. 황금의 제국을 시청하는 사람은 이것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결과인지 알고 있다.하지만 보는 사람들만 난리가 난 드라마인 것 같다.흥분해서 솔직히 얘기하면 우리나라 시청자에게는 너무 큰 선..

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 위기, 샘해밍턴 부인이 답이다

이번 주 일밤, 참 재미없다.매너리즘??? 아직까지는 마치 가족이 출연하는 방송처럼버릇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고 있다.재미없어도 그냥 틀어놓게 되는 시간이 현재 일밤이다. 하지만 이런 시청자의 사랑은 위기의 또 다른 표현이다.소재가 고갈되고 반복되면 시청자는 언젠가 떠나게 된다. 몸으로 하는 비디오적 재미에 관한 부담을 버리면좋을 것 같다.아빠 어디가에서 축구하고 달리기하고 게임할 필요없다.가장 재밌는 것은 아이들과 아빠들의 캐릭터 플레이다.캐릭터가 드러나는 게임은 좋지만 게임을 위한 게임은 이미 런닝맨이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고 있지 않은가? 진짜 사나이도 마찬가지다.훈련을 위한 훈련은 중요하지 않다. 훈련 중에 드러나는 캐릭터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군홍보영상을 시청자가 볼 이유는 없지 않나?..

배우 유퉁 33살 연하 아내와 7번째 결혼식 못올려

배우 유퉁이 몽골인 아내와 7번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귀국했다. eNEWS가 방송에 따르면 28일 유퉁이 33세 연하 아내와 이별한 채 홀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한다.유퉁은 지난 23일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인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몽골 현지에서 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었다. 지난 4월 경남 포항에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었지만 대마초 사건 등으로 무기한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했었는데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돼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갈등의 원인은 의사 소통 문제??? "비자 문제도 힘들고 모든 게 힘들다. 지금 너무 힘들다. 아무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고말했고 결혼식 당일에도 가출한 아내를 기다렸으나 결국 결혼은 무산되고 유통 혼자 돌아온 것이다. 배우 출..

화신 생방송 최저시청률 굴욕, 생방이라 문제가 아니었다

‘화신’이 대한민국 최초로 생방송 토크쇼에 도전했다.도전은 상당히 신선했고 의미있는 실험이었다. 하지만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시청률은 자체 최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그냥 쉽게 보면 클라라 분량이 많았고 승리의 지루한 말을 편집할 수 없었던것이 패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전문적으로 평가하면생방을 하기 위해서는 생방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녹화로 해도 되는걸 생방으로 하면 분명 망한다.왜냐하면 지루함을 편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녹화와 비교하여백전백패기 때문이다.편집은 자르는 것 외에도 자막, 음악 등 다양한 효과로 더 재밌게 만들 수 있는 부분까지 포함한다. 예를 들면 생방의 장점은 이런거다.중간에 잠깐 봉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