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의 훼미리마트 유리창에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참으로 오래 전, 내가 취재했던 우담바라의 진실이 기억났다. 당시 금불상에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해서 여러 매체들이 취재를 했고 그 중엔 나도 있었다. 편의점에 피었다는 우담바라 당시 나의 취재 결과는 3천년만에 한번씩 핀다는 우담바라가 풀잠자리 알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학자들에게 검증받은 사실이다. 얼마전 내 차에도 성스러운 우담바라가 피었다. 가까이 가보자... 확대... 아주 재밌는 생각을 해봤다. 그 옛날 이렇게 생긴 것을 발견했을 때 찍을 카메라도 없고 공유할 인터넷도 없었을 때... 우리는 이 신기한 물체를 뭐라 규정지어야 할지 몰랐을거다. 누군가가 이것을 우담바라라고 말했고 그것은 사진도 없이 구전되었겠지... 왜 요즘 우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