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엔쵸비 샐러드
음악 플레이하시고 보셔요...^^ 출장 길에 잠시 휴식... 남들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한다는데... 난 아무 관심 없다 로마의 휴일에서 햅번 누나가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광장의 계단도 트레비 분수도 나에겐 별 감흥을 주지 못했다 나에게 여행의 감흥을 준 것은 한 식당이었다 로마 시내를 그저 걷고 걷다 보면 별별 골목이 다 있다 내가 평생 살면서 마주치지 못할, 하지만 늘 그곳에 존재하는 동시대의 골목 길, 지구상에 존재하는 빨래 널린 골목 골목을 얼마나 보고 싶은가? 한 곳이라도 더 보고 싶어 난 바쁘다 말 그대로 세상 구경이다 트레비 분수를 만나는 감흥과 어찌 비교하겠는가? 노파가 음식을 만드는 담쟁이 덩쿨로 휘감긴 식당을 만나는 일을... 이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