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문재인 대통령 호칭 생략과 부인 김정숙 여사 호칭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 됐을 때 '씨'라는 표현이 분명 낮춤말은 아니고 공식적인 매체에서 쓸 수 있는 말이며 영부인이라는 호칭은 육영수씨가 생각나서, 아니 육영수 여사 생각이 나서 독재 정권의 잔재처럼 느껴지니 회피하려는 것 등등 모두 다 이해가 갔다.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나 신문사가 호칭을 통일하는 것에 대해 각자의 철학이 있고 전략이 있겠으니 누가 뭐라고 하겠나? 독자가 기분 나쁘면 한겨레 신문 안 보면 되고 분노가 느껴지면 비난하고 항의하면 되는 것이다. 독자의 생각이 옳다고 판단되면 신문사는 호칭을 바꾸면 되는 것이고 독자의 생각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되면 호칭을 계속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갈등이 심해져서 다수의 독자가 분노를 느껴 그것이 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