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허팡제와 남송어가 사이, 상당히 번화한 저잣거리가 있다.허팡제=하방가가 먹거리와 기념품 가게로 가득차 있다면 남송어가는 좀 더 차분하고 전통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허팡제에서 남송어가 가기 바로 전 길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불이 보이길래 들여다보니 와우!!! 유리 공예. 이 길다란 유리 막대가 키티 인형으로 바뀌었다.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보통 액세서리 만드는 것은 많이 봤지만 헬로키티처럼 정교한 캐릭터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정말 매끄럽게 잘 만들었다. 역시 장인 정신인가? 무언가 한가지만 계속 하다보면 길이 생기고 답이 보이는데 그렇게 한 곳을 뚫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특히 난 한 우물을 파는 능력이 참 없었다.늘 새로운 우물을 찾아다니는 그 과정을 즐겼고 정작 물 맛은 남들이 맛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