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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감독 김기덕의 절규 '아리랑'

. 한국에서 쓰레기라고 불리우는 감독 몇명이 있다. 그 중 대표, 김기덕... 홍상수, 박찬욱 감독 등 세상이 인정하는 쓰레기 감독들 중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쓰레기다. 근데 묘한 것은 이 감독들이 모두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다. 김기덕 감독은 그의 영화 '아리랑'에서 자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말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왜 우리가 그를 쓰레기로 보는지 알았다. 그는 철학적이고 문학적으로 영화를 다루고 있었고 한국의 대중은 오락적이고 스포츠적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는 본디 드라마를 통해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라지고 드라마만 남은 시대다. 이 간사한 시대에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소귀에 경을 읽는 것과 같을 것이다. 다수가 속한 집단은..

라이카 M28mm ELMARIT 4세대, 세대구분하는 법

라이카 M8에 저렴한 렌즈 하나만 선택하라면 이 녀석이다. 라이카 M9에 저렴한 렌즈 하나만 선택하라면 ㅜㅜ M9정도 쓰면 어느정도 투자할 수 있으니 35mm Summilux asph다. 현행 28미리는 쨍하고 현대적이라면 4세대 28미리는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발색이 진하다. 느낌이 상당히 라이카스러운 렌즈다. 28미리 현행은 작고 가볍지만 역시 오두막 같은 느낌이 들어서 권하고 싶지는 않다. 28미리 summicron은 가격대비 결과물에서 크게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물론 가격이 싸다면 밝은 조리개의 이점이 있는 렌즈다. 1세대 2061501-2533850 조리개 링을 중심으로 상하 대칭 구조 생산시기 : 1965(2061501)-1972(2533850) Angle : 76도 최소 초점거리:70cm..

Noxk /라이카 M9, M9-P용 바디 보호스타일시트

Noxk / 보호스타일시트 / 라이카 M9용 그동안 왜 안나올까 궁금했던 m9보호 시트가 나왔네요. 두 세트가 들어있네요. 가격은 18,000원 처음 붙이면 이렇게 지저분한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깨끗해지네요. 완벽하게 감싼 완소 m9입니다. 판매는 장씨카메라에서 합니다. m9-p용도 있더군요. http://www.j-camera.co.kr/shop/index.php?page=view_item&class_id=,,,,,,,420,,,,,,&item_id=7740

소심한 일탈,스페인 슈즈 브랜드 CAMPER와 첫사랑

구두를 좋아하는 것이 여자라면 난 여자다... 구두를 신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구두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보다는 구두를 사는 것을 좋아한다. 비슷한 물건으로 가방이 있는데 어쩜 그렇게 여자들이 좋아하는걸 좋아하는지... 그렇다고 명품백과 구두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난 정말 예쁜 구두, 이것은 어쩌면 도로시가 언덕을 넘을 때 신었을 듯한 그런 구두다... 고양이 앞모습만 양쪽에 프린트되어 있었으면 그냥 고양이 신발인 것을... 이 구두는 오른쪽에 고양이 두마리의 앞모습, 왼쪽에 고양이 두마리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작은 차이가 나를 설레게 한다. 이런 것을 혹자는 짝째기라고 부른다. 표준말은 모르겠다. 짝짝인가? CAMPER 라는 스페인 슈즈 브랜드다. 그리 싸진 않지만 그렇..

파나소닉 GF3, 라이카 R50mm Summicron (니콘개조)

gf3의 raw파일 읽기가 가능해지고 그 성능에 점점 놀라고 만족한다. 물론 파나소닉 렌즈에서 아직 내공을 못느끼고 있지만 생활 속 특종을 찍는 카메라로서는 충분히 편리하고 뛰어나다. 특히 이 카메라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이종교배가 필수다. 라이카 중에서도 싼 가격의 R렌즈를 니콘 마운트로 개조한 렌즈를 장착하고 몇컷 찍어보았다. (니콘으로 개조하니 니콘도 쓸 수 있고 캐논도 쓸 수 있고 마포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과연 라이카의 향기가 날까? 블로그의 최대 약점인 사진 사이즈의 압박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라이카의 소프트한 글로우가 살짝 엿보인다. 계조가 좋기 때문에 흑백과 잘 어울린다. 컬러에서 웬 라이카 M9 향기가 나네 ㅎㅎㅎ 요즘 유행하는 감성 색감으로 보정을 해볼까? GF3의 R..

SIRUI T-025 + C-10 - 8X카본 /5단/트레블러형/볼헤드 세트 리뷰!

SIRUI T-025 + C-10 - 8X카본 /5단/트레블러형/볼헤드 세트 리뷰! 지난 시루이 T-005 사용기에 카본을 살것을 잘못했다고 안타까움을 적었더니 총판에서 카본을 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ㅎㅎㅎ 너무 기분 좋네요 ^^ 무상으로 제공받아 리뷰함을 우선 밝힙니다. 지난 글 링크 2011/06/29 - [카메라,렌즈 리뷰] - 사진 잘찍는데 삼각대가 필요한 이유! 시루이 T-005,C-10 트라이포드,볼헤드 세트 사용기 직접 써본 시루이 미러리스 카메라용 삼각대가 매우 가볍고 튼튼해서 큰 카메라까지 지지해주어서 아주 만족했는데요... 더 가벼운 카본 모델이 있다는 걸 알고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다른 분들은 짓죠다, 포토클램이다 고급 트라이포드를 쓰라고 하지만 저의 선택 기준은 오로지 삼각대 자체..

남격합창단,김태원을 한번에 보낸 윤학원

. 그동안 , 청춘 합창단 편을 보면서 뭔가 부족한 것을 느끼며, 박칼린이 자꾸 떠올랐다. 그 이유가 4일 방송에서 드러났다. 전문가의 부재였다. 김태원의 음악적 감수성과 커뮤니케이션은 가히 이 시대의 코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합창에는 전문 지휘자가 필요했다. 50년 경력의 윤학원 지휘자가 등장하여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는 진단을 하고 잠깐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노래하듯 부드러우면서 카리스마있게 지휘, 지도하고 순식간에 노래가 바뀌어버렸다. 윤학원 선생의 말씀을 듣고 김태원이 이런 말을 했다. "그 말을 계속하고 싶었는데 표현을 못했었다!" 바로 그거다. 감수성이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그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해법은 하루아침에 익힐 수가 없는 것이다. 제작진이나 김태원이나 그렇게 생각했을..

후지필름 X10 공식발표, X50 출시예정

곧 발표한다는 후지필름의 컴팩트 클래식 카메라 X10/X50의 주요 스펙이 공개됐습니다. 컴팩트 디카 사실 분은 참고하세요... X100에 이어 아주 예쁜 클래식 디자인이네요. 특별한 내용은 밝은 후지논 줌렌즈, 2/3인치 1200만 화소 EXR CMOS sensor 기존 X100의 APS/C 보다 작고 똑딱이보다는 큰 하이엔드 똑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마이크로 포서드보다도 떨어지는 급이죠 ^^ 다만 후지 EXR 퀄리티가 좋다보니 기대는 됩니다. X100이 마크로 기능에서 많이 떨어졌는데 X10은 1센티미터 접사가 되네요. -고해상력 Fujinon 렌즈 f/2.0-2.8 밝기 -수동 광학 4배 줌 zoom lens (28-112mm) -광학 뷰파인더 -2/3인치 1200만 화소 EXR CMOS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