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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터키에 가라! 1/2

이 '뭐' 하려면 어떤 나라를 가면 좋아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근데 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어떤 나라로 가면 좋아요? 라고 묻는 사람들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묻지도 않는데 대답을 합니다... 터키에 가면 고양이 사진을 원없이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길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근데 이 녀석들은 사진 찍으려면 도망갑니다. 터키 고양이들은 도망가지 않습니다. 빨리 찍으라고 움직이지 않고 포즈를 취해줍니다. 마치 사진 찍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안괴롭혔으면 이렇게 움직이질 않고 잠시 홀드를 해줄까요? 반대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의 고양이들은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으면 사람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소스라치게 놀라는걸까... 한국 고양이들 불쌍합니다... 아래 사진은 배우 ..

cultpd 사진강좌#16 DSLR, 바닥에 누워서 찍어라!

과격한 제목으로 2011년도 강좌를 시작합니다. 윤계상씨와 함께 터키에 촬영을 갔었습니다. 김문성 사진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 그런데 작가가 틈만 나면 길바닥에 들어눕는 겁니다. 얼굴 공개를 좋아하실지 몰라서 뒷모습만 올려봅니다 ㅎㅎ 사실 뒷모습이 더 멋있습니다. 드러누운 사진을 찾고 있는데 영 보이질 않네요 ㅜㅜ 사진이 백만장 가까이 있는데 정리를 안해놔서 ㅋ 저 팔뚝 보십시오. 오른 쪽 팔뚝만 엄청납니다 ㅎㅎㅎ 근데 정말 누워있는 사진을 못 찾겠네요. 아! 이건 개군요 ㅜㅜ 항상 가는 곳 마다 누워 있었는데 막상 찾으려니 없네요 ㅜㅜ 앗!!! 드디어 찾았습니다. 오늘 강좌의 주제입니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바닥에 누워보라! 영어로 LOW ANGLE이라고 하고요... 한국말로 앙감이라..

레인보우 2WAY짜임 보카시 롱 니트

니트 쇼핑의 기술은 미래를 위한 컬트피디닷컴의 장바구니다. 나의 취향을 들켜서 창피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콘셉트는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것이다. 튀지 않으면서 묻히지 않는 것이다... 너무 이상한가? 암튼 평범한 청바지에 빨간 단추가 포인트 되는 뭐 그런...;; 근데 늘 헷갈리는게 있다. 누가 입어도 저렇게 예쁠까??? 생각해보면 좀 슬퍼진다. 오늘은 롱 니트를 하나 담는다! 머플러의 종결자를 찾고 있는데 누구 아는 분 계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제가 변태가 아니라 여자 머플러 되게 좋아해요 ㅎㅎㅎ [박경림BY뉴욕스토리] 레인보우 2WAY짜임 보카시 롱 니트 19,800원

라이카 디지털카메라 M9과 최고의 렌즈 35mm Summilux 1세대

중독... 라이카 M... 편한 중독. 1세대 35미리 주미룩스를 만나면 그 중독은 배가 된다. 뽀얀 사골국 처럼 담백하게 기름지고 뿌옇지만 또렷하다. 서툰 학예회처럼 떨리는... 감성.! 예상할 수 없는 빛망울..! 담배와 에스프레소만 있다면 다 사라져도 좋을 듯한 중독...! 아이폰과 체리... 그리고 페리에, 오염되지 않은 물과 같이... 부족한 것이 장점이 되는 라이카 M9, 그리고 35미리 주미룩스 1세대. 1세대의 비밀은... 다가가면 알 수 있다. 그것은 선이 아니라 점이다. 토끼 수염은 선이 아니라 점이다. 그은 것이 아니라 문지른 것이다. 글로우 효과! 그것은 뿌연 것이 아니라 뎃생의 흔적이다. 물감 안에 숨어 있는 뎃생의 기억... 그것이 라이카 35미리 주미룩스 1세대이다. 오래된 기..

이따가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제목 만으로도 가슴이 탁 막힌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정민선 작가의 작품이다. 지금 행복하지 않은 내가 과연 이따가는 행복할 수 있을까?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ㅣ 2167 ㅣ 스물아홉 번째 크리스마스 ㅣ 행복병 ㅣ 꼬마놀이 ㅣ 1리터의 눈물 ㅣ 슬픔에 대처하는 그녀들의 자세 ㅣ 오늘도 웃는다 ㅣ 마음 비우기 연습 ㅣ 엄마, 나 오늘 좀 늦을 거야 ㅣ 새봄맞이 ㅣ 굳은살 1 ㅣ 인생은 복불복 ㅣ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ㅣ 리허설이 더 감동적인 이유 ㅣ 혼자 걷는 길 ㅣ 서른에 대한 환상 ㅣ 작가는 상처받지 않는다 ㅣ 첫차 ㅣ 인생 드라이브 그냥 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막상 얼굴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 언제부터였을까? ㅣ 너의 이런 점이 좋았다 ㅣ ..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시작하며...프롤로그

프롤로그... S#1 도시 몽따쥬. Downtown LA by wili_hybrid (사람도, 차도, 고양이 한마리도 없는 움직임 없는 도시!) 지금 말을 하고 있는 나는 허구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고 있는 말도 허구이다. 허구는 픽션일 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존재하지만 특정한 인물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니 내가 여러분을 욕하거나 이상한 말을 하더라도 화낼 이유가 전혀 없다. 나는 허구이기 때문이다. 그냥 쉽게 이렇게 이해하면 좋겠다. 나는 당신이다!!!

블로그를 만든 이유 -지하생활자의 수기(도스토예프스키)

몇달전 문득 목구멍 까지 차오르는 창작에 대한 욕구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많은 제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교육용 영상을 만들자는 이야기까지 오고 갔으니 실로 2011년은 일을 하기 위한 해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지하 생활자의 수기를 오늘 날 젊은이들이 읽기 쉽게 바꾸는 작업을 해보자!!! 아마 이 책을 수십권 구입했을겁니다. 내 맘에 드는 사람, 바뀌어야 하는 사람, 즐거워야 할 사람에게 선물했습니다. 대학 때 만났던 책인데 내 인생을 바꿔놓은 책입니다. 지하에 사는 주인공은 쥐새끼같이 아주 꼬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인간이기를 원하고 인간은 남들이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판단하면서 사는 존재라고 규정합니다. 왜 뺨..

이명박, 나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의 최고 유행어... 나도 한때... 나도 한때 비정규직이었고 나도 한때 운동권이었고 나도 한때 환경 미화원이었고 나도 한때 노점상이었다는 등... '나도' 유행어를 완전 유행시켰다. 심지어 천안함 침몰 사건에서는 나도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 허걱!!! 롯데 통큰 치킨 이슈를 보고는 나도 2주에 한번 치킨을 먹는데.... ㅎㅎㅎㅎ 정말 이 유행어 상당히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경험이 많으신 분이니 서민의 심정을 이제는 아실 때도 된 것 같은데... 한겨레21 842호 보다가 심각한 내용인데 그만 웃음이 빵 터져서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

열라 귀여운 여자 양말 두켤레

오늘은 열라 귀여운 양말 키핑... 따뜻할거 같기도 하고 치마입고 신으면 꽤나 예쁠 듯 ^^ 이름하여 투톤 워머 삭스... 짜잔! 구입하시고 싶은 분은 각 이미지에 링크 걸어 놨습니다. 요렇게 코디하니까 참 고급스럽네요... 저 은근히 진한 그린도 좋아한답니다. 꺅~~~ 다음 아이템은... 그레이와 블랙, 투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중 하나... 물론 인디언 핑크 다음으로... 얘 이름이 "밍크 반장 삭스" 예요 ㅎㅎㅎ 위에 밍크 느낌의 털이 붙어 있고요 4900원 짜리니까 절대 밍크털은 아닐거예요 ^^

여친에게 선물하고픈 가디건

난 가디건을 어마어마하게 사랑한다. 가디건을 입었다면 기본적으로 호감을 느낄 정도로 가디건의 편안함과 귀여움이 좋다. 원래 가디건은 영어로 cardigan, 그러니까 카디건이 맞는 말이다. 엄마가 나 어렸을 때 가대강이라고 불러서 난 한참 컸을 때 까지 이 옷이 가대강인줄 알았다 ㅜㅜ 카디건... 하지만 보통 가디건이라고 부른다. 카디건은 스웨터의 일종인데 앞이 트인 형태의 스웨터를 말한다. 카디건의 역사는 크림전쟁으로 올라간다. 카디건 가문의 7대백작인 Earl of Cardigan 백작이 추운 날씨에 부상 당한 병사들을 치료할 때 옷을 입히고 벗기기 쉽게 하기 위해 뜨개질로 앞이 트인 스웨터를 만들어 입힌 것이 카디건의 시초라고 한다. 내가 자주 가는 소핑몰에 그야말로 내 스타일의 가디건이 있다. 남..

리뷰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