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7

블랙넛 김대웅 2심에서도 유죄, 징역보다 집행유예가 무서운 이유

엠넷 쇼미더머니가 낳은 래퍼 블랙넛, 본명 김대웅, 나이는 30세. 바지를 벗고 저속한 행동과 가사로 노이즈 마케팅을 일으키며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한 때 사람을 바라보며 랩을 못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랩을 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그의 저속하고 과격한 가사는 흡사 일베의 베스트 글, 악플을 연상시킨다. 사진 출처 = Mnet 쇼미더머니 김대웅(래퍼 블랙넛)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키디비를 향해 심한 모욕성 가사를 썼고 한 번이 아니라 3번 이상 성적 디스를 했다. 김대웅 블랙넛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키디비(본명 김보미 나이 28)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음원을 발매했고 공연장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스스로 위로하는 퍼포먼스를 자행하는 등 총 8번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되어 재..

미디어/Hip Hop 2019.08.12

<위대한 탄생> 시청률로 진정 <슈퍼스타k>를 눌렀나?

. 이런 글을 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언론에서 위탄과 슈스케가 정면 승부하여 위탄이 승리했다고 말한다. 근데 난 이 이야기가 왜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다. 지상파 프로그램이 케이블 프로그램을 시청률로 이겼다고 나오니 지상파가 얼마나 불쌍한지 ㅜㅜ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미디어의 7일 자료에 따르면, 금요일 밤 동 시간대 프로그램이 시작된 Mnet는 평균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은 13.1%를 MBC 은 평균 시청률 11.6%, 최고 시청률은 14.2%를 기록했다. 차이도 별로 안난다. 게다가 연령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 줄어든다. 어른들은 상대적으로 케이블 tv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고 청주 지역의 경우 다른 대도시에 비해 패널수가 적고 채널 접근성이 떨어진다. 충청북도..

장혁 여행,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

장혁과 커뮤니케이션 여행 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 (Union Square) 캘리포니아주에 들어서자마자 장혁과 나는 유니언 스퀘어를 찾았다. 그리고... 장혁은 길거리 핫도그 가게에 두,세명의 뒤로 줄을 섰다. 거리에서 파는 핫도그를 먹어보지 않고 어찌 미국을 이야기할 수 있냐는 것이다. 거창한 이야기를 몇가지 했지만 역시 내가 보기엔 단지 핫도그를 먹고 싶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직접 소스와 양파를 갈아 넣는데 그 모습이 귀엽다. 배우 장혁이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먹는다. 그래! 오늘의 커뮤니케이션 주제는 '길거리'가 좋겠다. 유니언 스퀘어.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에 있는 큰 광장이다. 유명한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젊은 시절, 이 곳에서 마임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도 곳곳에는 마임하는..

여행의 기술 2011.08.26

SBS 짝 돌싱특집,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위한 반란

. 방송계에 반란이 일어났다. 어눌한 남규홍 PD의 어눌한 방송, 짝!!!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프로그램에는 장르가 있다. 보통의 방송사에서 나누는 기준은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다. 이 프로그램은 그 중 어디에 속하는가? 교양에 들어간다. 예능의 스킨을 씌운 다큐멘터리다. 강하게 규정하면 인간판 동물의 왕국이다. 이 프로그램 전반에 흐르는 기운은 B급 정서다. B급이라고 하면 A급보다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 교육이 등수를 중시해서 1등인가, 2등인가를 판단하려 하지만 사실 A와 다른 정서, 다른 톤&매너로 접근하고 형상화하는 것이 B급 문화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해운대같은 영화가 우리의 A급 영화이고 이는 미국으로 가면 할리우드 아카데미용 영..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장재인의 반짝반짝 가슴에 밟히다!

이거 여러분 들려드리려고 돈주고 산겁니다 ㅎㅎㅎㅎ 꼭 들어주세요... 이소라를 나가수에서 못보게 된다니 왠지 허전해서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를 VOD로 보았습니다. 처음 등장한 가수... 뭔가 이상합니다. 이거 뭐하는 사람이지? 장재인... 홍대에서 노래 부르고 CD 팔아서 찹쌀떡 사먹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더군요 ... 헐!! 나중에 안 사실인데 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슈퍼스타 K2에 출연했던 사람이네요 ㅜㅜ 사전 정보 전혀 없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 처음엔 누워서 노트북으로 이것 저것 검색하며 노래를 들었는데 어... 뭔가 이상하다...! 자꾸 TV에 눈이 가는겁니다. 가사가 자꾸 전달됩니다... 가슴에! 그동안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의 노래를 너무 많이 들었는지 이 사람의..

이것이 블로그다#6. 탐진강의 함께사는 세상 이야기

이것이 블로그다#6. 탐진강의 함께사는 세상 이야기 어제 MBC 뉴스데스크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얼굴이 달아 올랐습니다. 벌써 사람 죽는 장면을 제가 시청한 것만 2건, 참으로 무섭고도 잔인한 세상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세상도 무섭지만 그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는 세상은 더욱 아찔합니다. 생전 처음 방송보다가 시청자로서 MBC에 전화할뻔 했습니다. 내가 너무 오바하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아침에 블로그 글에 제 생각과 같은 글이 올라와있더군요. 다행히 제가 글을 안써도 되겠기에 안심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엽기 살인영상, 저널리즘 망각 비난받는 참극 http://jsapark.tistory.com/1564 바로 탐진강의 함께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블로그입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글은 상당히 ..

이것이 블로그다 #3. 아이엠피터의 소시어컬쳐

이것이 블로그다 #3. 아이엠피터의 소시어컬쳐 이것이 블로그다... 이 코너는 저와 친한 이웃을 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자멸하게 될 블로그의 안타까운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자 감히 외쳐보는 자성의 목소리입니다. 오늘은 4월 19일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중요한 획을 그은 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국민의 축제가 되어야 마땅한 이 날을 우리는 기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승리감을 맛본 이 날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인 사회와 정치를 꿈꾸는 1인, 아이엠피터님의 블로그 대문에서 4.19를 기억합니다. 예전에 대학시절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좌익이 되든, 우익이 되든, 세상에 관심이 없든 상관 없다! 다만... 자신이 고민해서 결정하고 말하고, ..

나는 가수다, 공정성보다 더 큰 문제 발생

논란의 여지가 되는 글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뭐 어쩌겠나... 의제설정을 하고 공론화하여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 블로거의 속성을... 기대했고 기대하는 '나는 가수다' 정엽은 룰대로 물러났고 김건모와 백지영은 자진하차! 임재범과 김연우출연 소식에 기뻤다. 나가수가 아직 살아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사진출처 : OSEN 관련기사 : http://osen.mt.co.kr/news/view.html?mCode=&gid=G1104140022 하지만...!!! 느닷없는 소식... 임재범과 김연우는 김영희 피디가 이전에 설득, 섭외했던 가수였고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양파와 아이유가 있었다고? 물론 아이유측은 출연 제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후보로 언급이 있었던 것 같다. 양파와 아이유는 둘다 립싱크 가수가 ..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김현택 교수 방송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방송인의 50% 이상은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쓴다. 일반인은 80% 이상이 이 단어를 잘 못 쓰고 있다. 다른거나 틀린거나 뭐 그게 그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뜻이 완전 다른 것을 어떻게 같다고 할 수 있는가? wrong과 different가 같다는 사람은 아마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 밖에 없을거다. 왜 그럴까? 난 이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정답을 알아냈다!!! 한국 최초로 내가 그 이유를 밝히려 한다. 왜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사람만 유독 '다른'과 '틀린'을 헷갈리는가? 우리는 눈물나게 서러운 근대사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식민지로 살았다. 일본에게 충성하던 매국노들은 지금도 한국에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

블로그 글의 가치 판단 기준 (다음 뷰를 중심으로)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좋은 블로거들을 만나게 된다. 인기 있는 블로그도 있고 인기는 없는데 나에게 꼭 필요한 블로그가 있고 끝으로 인기도 없고 나의 관심을 끌지도 못하는데 상당히 좋은 글들이 담겨있는 블로그도 있다. 블로거가 작성한 글에는 게이트키핑 과정이 없다. 게이트키핑이란 언론사의 국장급 인사, 미디어 관행, 조직, 외적인 환경요인, 이데올로기 등으로 기사를 선택하고 삭제하는 기능이다. 쉽게 얘기해서 어떤 기사를 내보낼지 판단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보도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인터넷에도 이런 비슷한 과정이 있다. 포털, 메타 블로그 등의 메인 화면에 들어갈 글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포털이 블로거들의 글을 삭제, 편집은 할 수 없지만 띄울 수는 있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