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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8/M9]블랙 스완의 시대

백조, 백조의 색깔은 무슨 색입니까? 흰색이죠.... ^^ 백조의 색깔은 흰색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백조가 당연히 흰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697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검은색 백조, 블랙스완이 발견됩니다. 관찰과 경험에 의존하여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정의해버립니다. 그런데 그 절대적인 정의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당연히 그러하지 않겠는가?" 이 말은 어쩌면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가장 위험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변웅전, 차인태, 김동건, 주병진... 멀쩡한 사람들이 주인공이었던 시절에 유재석, 강호동이 주인공이 될 줄 알았겠습니까? 김태원이 지휘를 하고 바비킴이 1등을 하는 시대입니다. 바야흐로 약자의 시대, 공감의 시대입니다. 이른바 블랙스완의 시대입니다. 라..

Leica M8의 오해와 진실 1부

글씨가 잘 안보이시면 본문 클릭해서 보세요 남들은 열심히 포토샵으로 멋지게 만드시던데 ㅜㅜ 재주가 없다보니 밋밋한 글씨로 그냥 갑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이 사용기는 전혀 과학적이거나 공학적이지 못합니다 그냥 사용해본 느낌만 드립니다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적응하기 힘든 바디 사진을 느껴봅니다 그럼 이번에는 파는 이유가 뭘까 알아보겠습니다 1. 이중상 합치로 수동 촛점 맞추는 것이 귀찮다는 점 2. 괜찮은 렌즈 하나에 몇백만원 하니 바디와 합치면 기본이 600만원 정도는 작은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겁니다 거기에 렌즈 욕심 나기 시작하면 천만원은 바로 넘어 버리죠 그러니 가격대비하여 과연 M8의 결과물이 그렇게 훌륭한가? 3. 라이카인가? 코닥인가? 라이카 M바디의 특성도 아니고 코닥의 결과물 특성도 아..

라이카 90mm 엘마릿(Elmarit) 현행렌즈 리뷰 (with M8)

가볍고 예쁜 후드 내장형 90미리가 있다.마지막 90미리 엘마릿이다. 90미리를 들여다보면 참으로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에놀랄 것이다. 마지막 90미리라고 표현한 것은현재 APO 90미리가 생산되고 엘마릿 버전은 1990년부터 만들어져서 2008년에 단종되었기 때문이다. 4군 4매에 410그램으로 망원렌즈답지 않게 가볍고 작다.후드를 내장하고 있는 이 렌즈는샤프니스가 대단한 렌즈로 90미리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었지만APO 90mm summicron asph가 나오면서 쨍함의 왕좌를물려주었다. 하지만 라이카의 장점 중 으뜸인 휴대성 덕분에무거운 apo렌즈보다 이 렌즈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처음엔 녹티룩스, apo에 75미리 주미룩스, 21미리 주미룩스 등의환상적인 퍼포먼스에 심취하지만 곧 팔아버리게 되는 ..

장비에 대한 단상 :라이카 엘마릿세트와 M8, 그리고 캐논 6D

뱅뱅클럽을 보면 중간에 라이카 카메라가 나온다.음... 그 느낌은 정말,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을 준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1.4 조리개의 얕은 심도를 좋아하고녹티룩스 F1.0에 열광한다.하지만 진짜 사진은 5.6부터랄까? 언제부턴가 필름보다 포토샵을 좋아하게 되고...메모리 카드를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6D라는GPS와 WIFI를 기본으로 달고 나온 카메라가 세상에 태어났다.촬영하여 바로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고또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어디에서 찍었는지 좌표를 기억하고그야말로 편리한 카메라가 생겨났다. 하지만 요즘은필름인가, 디지털인가도 무의미해지고보정을 했는가, 안했는가 까지 무의미함을 느낀다. 내가 어디에 있었고그곳에서 무엇을 담고 싶었는가에 ..

라이카가 비싼 이유는? 그럼 니콘은?

. 라이카 렌즈 만드는 모습 동영상이다. 이래서 비싼거야?이래서 맨날 부족한거야? 그럼 니콘도 이렇게 만드는거야? Every Leica lens is hand-crafted and goes through meticulous manufacturing processes to uphold the quality and precision that Leica defines and customers have come to expect. In the age where technology almost inevitably means mass manufacturing, Leica products are still made with exacting precision by the hands of highly-trained te..

라이카, 그 아름다운 후퇴, 라이카 모노크롬의 등장

라이카...머리에 뭐가 들었길래 니가 라이카를 쓰냐? 라고 묻는다. 이미지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하나 뛰어날 것 없는그 비싼 카메라를... 뭐 대충...이렇게 찍히는 카메라! 라이카 디지털 첫롤은나에게 후퇴를 의미했다. 이 사진들은 분명 후퇴다. 후퇴는 전진의 반대지만 그렇다고 그 가치를 폄하한다는 뜻은 아니다. 후퇴도 꾸준히 하다보면급진적인 진보가 되며,그것은 도전이자 실험이며... 또 다른 방향으로의 전진이다. 그런 의미에서난 또 라이카의 놀라운 발표를 들었다. 흑백 전용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인가?라고 생각했다가 또 다시 그들의 상술, 혹은 도전에 귀가 번쩍! 지금 이 사진들처럼그냥 컬러를 흑백으로 보정할 수 있는데왜 굳이... 그런데 이런 점이 있다. 우리는 정..

미러리스, m8, m9용 엄지손가락그립, 엘바 SR GRIP

. M8, M9 등의 RF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그립감을 높여주는 엄지손가락 그립. 필자는 꽤 오래전부터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엘바 그립을 구하게 됐다. M1, 미러리스 카메라용인데 M9에서도 아주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자랑스러운 메이드인 코리아! 전용 육각 렌치와 그립. 안 써본 사람은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겠지만 한번 써보면 반드시 있어야 할 정도로 그립감에 큰 차이를 준다. 하프 케이스나 전용 그립 등에서 앞쪽을 두툼하게 만들어서 그립감을 높이려는 기능성 제품들이 많은데 앞쪽이 아무리 두터워져도 사실 그립감이 좋아지지 않는다. 그립감의 핵심은 앞쪽에서 당겨주는 힘도 중요하지만 뒷쪽에서 밀어주는 힘이 중요하다. 앞에서 아무리 당겨도 뒤에서 지탱해줄 수 없으면..

라이카 M9,M8의 치명적 단점을 커버하는 GF3와 LEICA DG MACRO-ELMARIT 45mm (인도여행 사진)

여행중에 살짝 놀란 렌즈, 그리고 인기없는 렌즈! 오늘의 주인공은... LEICA DG MACRO-ELMARIT 45mm F2.8 ASPH MEGA O.I.S입니다. 라이카 M9이 메인 카메라다보니 늘 세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첫째는 라이카가 RF특성으로 최소촛점 거리가 길어 늘 마크로가 문제입니다... 어떤 때는 까페 앞에 앉은 사람을 찍을 때도 허리와 목을 뒤로, 뒤로 빼야 합니다. (아마 무슨 말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 듯... ㅎㅎ) 두번째는 수동 포커싱때문에 아쉬울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리개를 최소로 조이고 노파인더 샷을 찍으면 되지만 이 또한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 셋째는 망원의 아쉬움입니다. 75미리, 90미리 등의 렌즈가 있지만 포커스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세가지를 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