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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반도카메라) 리뷰

. 카메라게의 명품, 라이카! 지난 5월 한국에 공식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오랫동안 방문을 못했다 얼마전 가보고 감동한 사연을 공개한다. 전 세계에 걸쳐 20여 개에 불과한 라이카 스토어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20억원에 팔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라이카 카메라가 한국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확인된 바는 없다. 아주 오래전부터 집부터 비싼 라이카 카메라를 소장하는 어르신들이 한국에 많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집 장롱 뒤져보면 라이카 카메라 한개씩은 다 나오지 않는가? ㅎㅎㅎ 라이카 직영점은 설계부터 자재, 가구 하나까지 모두 독일 Leica Camera AG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설계되고 디자인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접 가본 라이카 매장의 콘셉트와 디자인..

cultpd 사진강좌#28. 전설의 라이카 6군8매

Leica M 35mm 8 elements Summicron 전설의 렌즈라고 부르는 라이카 35mm summicron 6군 8매 이야기다. 이 렌즈가 전설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고 기대 이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은 이 렌즈의 아름다움이다. 일본에서는 8매 렌즈라고 부르던데 우리나라에서는 6군까지 넣어서 6군 8매라고 부른다. 일단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면은 이 렌즈의 생김새와 가벼움. 최단 촛점거리 70cm라는 기본적인 통과의례를 거쳤기 때문이다. 이게 라이카 렌즈 선택의 기본이다 ^^ 녹티룩스 등 무거운 렌즈를 많이 써봤지만 결국은 가벼운 렌즈로 돌아로는게 라이카를 쓰는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그런데 왜 이 렌즈에 ..

CULTPD사진강좌#24. 평생 한이 되는 사진

Kimpd사진강좌#24. 평생 한이 되는 사진 오랜만에 여유를 되찾고 사진강좌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은 단 한장, 한장의 사진만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난 요즘 왜 이리 눈물이 많이 날까? 늙었는지, 아님 눈물샘이 망가졌는지, 아줌마처럼 TV보면서 자꾸 웁니다.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꿈을 간직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의 노력과 열정에 시도 때도 없이 괜히 눈물이 납니다. 우린 모두 후회하는 동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는 '스노우볼 이펙트'로 점점 더 커집니다. 난 그 순간 최선을 다했었나? 인생에도 패자 부활전이 있을까? 패자부활전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 젊은날은 얼마나 치열했을까?라고 반성을 해봅니다. 인생에도 분명 패자부활전이 있다고 믿습니..

올림푸스 XZ-1 리뷰, 똑딱이계의 혁명

XZ-1 올림푸스 카메라의 약진이 새해부터 놀랍다. 새해 그 첫 신호탄을 발사한 것이 똑딱이계의 스타일리시한 신제품 XZ-1이다. E-P1이라는 놀라운 마이크로 포서드를 개발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 기술력을 똑딱이에 접목 시킨 XZ-1을 선보였다. 사실 말이 똑딱이지 기능을 보면 플래그십과 다름 없는 E-5의 거의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충전기가 따로 없는 점은 아쉬운데 USB를 통해 휴대폰 처럼 충전과 사진 전송이 동시에 가능한 것 같다. 올림푸스 뷰어2 다운로드 받기 화이트, 블랙 투톤은 정말 꺠끗하고 예쁘다. 점잖은 블랙 카메라도 꽤나 이쁘다.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코가 튀어나온다. 렌즈 앞캡은 눌러서 끼우는 일반형과 달리 그냥 덮어끼우는 방식인데 코가 나오면 앞캡이..

선우선과 태평양을 바라보며... 괌 여행

선우선 선우선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까지 잠시 지구를 떠난다. 우리 둘 다 지구라는 둥근 별에 발을 붙이고 우리 둘 다 우주를 본다. 지구라는 별... 어쩌면 참 지긋지긋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참 예쁘기도 하다... 태평양을 향했다. 우리의 눈은 태평양을 향했다... 중력에 의해 아슬아슬 붙어있는 우리의 별을 느낀다. 그리고... 엄마가 저녁 밥하는 시간, 아쉬운 술래잡기처럼 그녀가 무언가를 바라본다. 웃는다. 그녀가 웃기 시작한다. 나에게 생명을 건넨다. 1cm 새끼 게다... 마당에 태평양이 있는 집, 갓난 아기다. 옆으로 걷는다. 게도 나도 선우선도 모두 왼손잡이다. 그래서 앞으로 못 걷는다. 우리는 꿈을 꾼다. 아이폰처럼 탈옥을 꿈꾼다. 자유롭고 싶다. 게를 집 앞 바다에 놓아주었다. 엄마..

여행의 기술 2011.01.30

라이카 non-asph 35mm summilux 1st (1세대)with Eye for M3

35/1.4 Summilux 정말 긴 이름의 렌즈다... 라이카 non-asph 35mm summilux 1st (1세대)with Eye for M3 1961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35미리 주미룩스는 asph가 없는 완전 클래식한 느낌의 렌즈다. 이 렌즈는 전 렌즈 중 가장 특별한 글로우 효과를 선사한다. 뽀얗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데 2세대와 가장 비슷하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르다. 색수차와 플레어의 단점이 있음에도 그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단점을 커버한다. 이 단점을 없애고 뽀샤시한 느낌을 그대로 가진 것이 두매라고 불리우는 초기버전 35mm aspherical(5군 9매)인데 이 렌즈는 아직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며 1000만원대 렌즈로 자리잡고 있다. 후기형은 asph가 들어가서 전후기를 나누..

라이카 M9과 칼 자이즈가 만났을 때 (Biogon *T 2.8/21mm ZM)

zm오늘은 좀 색다르게 렌즈 브랜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이즈, 자이스, 짜이즈라고도 하는... 칼 자이즈를 아십니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렌즈 브랜드이고 그 렌즈를 만들었던 회사 사장님 이름이기도 하죠... 자이즈 광학 현미경, 안경도 유명하죠? 카메라에 관심 없는 분도 반짝이는 예쁜 *T 표시를 본 적 있을겁니다. 바로 Carl Zeiss가 자랑하는 전설의 T*코팅기술로 유리 표면의 반사를 억제한 렌즈 알을 만드는 기술인데요... 요즘 자이즈이콘이란 상표권을 득한 일본 코시나가 과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와 렌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ZM은 라이카 M마운트고요, ZK는 펜탁스 마운트, ZE는 캐논, ZF는 니콘, ZS는 M42 마운트입니다. 그리고 소니에서도 자이즈 렌즈들을 만날 수 ..

CULTPD 사진강좌#11.조리개를 열어라!

조리개 정말 고민 많이 한 주제입니다. 몇주를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문제... 조리개가 사진 촬영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데 초보자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까도 고민이었지만 온통 저의 고민은 조리개를 열라고 해야하나? 닫으라고 해야하나?입니다. 그래, 결심했어!!! 조리개를 열라고 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이와 정 반대되는 이야기를 나중에 할텐데 (사진 잘 찍으려면 조리개를 닫아라!)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지만... 초보자들이 좋아하는 사진과 대중이 잘 찍었다고 인정하는 사진은 역시 조리개를 활짝 연 사진입니다. 처음부터 조리개를 조여서 심도 깊은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 곧 사진의 재미에 빠지지 못할 겁니다. 우선 심도 얕은 사진을 즐겁게 찍다보면 언젠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