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터디 하드 35

할 때 까지, 할 때까지, 할때까지, 올바른 띄어쓰기는?

한글 맞춤법 제41항에 보면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까지', '~마다' 등의 조사는앞의 말과 붙여 씁니다. 정답은 '죽을 때까지''할 때마다'입니다. 참고로 조사는1. 한 음절 조사 : 가, 이, 를, 을, 는, 은, 만, 도, 과, 와, 랑, 나, 로, 에 께, 뿐, 등2. 두 음절 이상으로 된 조사 : 까지, 부터, 만큼, 조차, 처럼, 마저, 더러, 보고, 서껀, 밖에, 대로, 하고, 한테, 에게, 에서, 으로, 께서, 로서, 로써, 이랑, 이나, 이다, 커녕 [출처] ~할 때 까지, ~할 때까지 띄어쓰기|작성자 넬

너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쓰는 방송

라이카 녹티룩스.밤에 쓰면 참 좋은 밝은 렌즈입니다. 너무 비싸고 너무 좋습니다. 이 말에는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너무 좋다?좋다는 말인지, 안좋다는 말인지... 김광석 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맞습니다.너무 좋은건 원래 문법상 말이 안됩니다. 일단 너무 멋진 녹티룩스 사진 한장 보시고요... 너무 과도한가요?해가 보이네요 ㅎㅎㅎ 요즘 방송에서는 '너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너무 너무 좋아요.너무 사랑해요.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이건 모두 원래 틀린 말입니다.'틀린'과 '다른'에 이어 방송에서 잘 못 쓰는 어법의 1,2위를 자랑합니다. 너무 과도한 후보정 ㅜㅜ '너무'라는 말은 '넘다'라는 말에서 유래합니다.그러니까 도가 지나치다든지, 과도한 경..

초점 촛점, 꼭지점 꼭짓점, 이점 잇점, 최대값 최댓값, 제사날 제삿날

사진강좌를 하면서 항상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촛점인지, 초점인지... ? 한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지 하면서도괜히 어려운 국문법 중에 사이시옷이 있다.정말 골치 아프다.오늘 어떻게든 종결을 시켜보겠다. 이 문제가 왜 어렵냐하면한자어인지 아닌지 알아야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ㅜㅜ나도 한문을 모르다보니 늘 골치 아픈가보다.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말처럼네가지나 되는 규칙이 있다. 규칙1. 2음절로 된 한자어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은 대충 보기에 둘다 한자가 있는 말이기 때문에사시시옷을 넣지 않는게 맞다.도 이익이 되는 점이기에 한자어이고 잇점이 아니라 이점이다. 문제는 여기에 6가지의 예외가 있다.요런거 때문에 늘 머리가 아프다.숫자(數字), 곳간(庫間), 찻간(車間), 횟수(回數), 툇간(退間), 셋방(貰房)..

굳이, 궂이,구지 중 맞는 표현은 굳이!

. 굳이, 궂이,구지 중 맞는 표현은 "굳이"다.그런데 발음이 구개음화현상에 의해 [구지]로 읽기 때문에헷갈린다. 굳이는 굳게 고집을 부려서, 구태여 등의 뜻.그러니까 굳이->굳게로 외우시면 된다. 궂다는 날씨가 궂다,기분이 언짢고 거칠다의 경우에 쓰인다.날씨가 궂은 건 굳게가 아니기 때문에 궂이로 외우면 되시겠다

사진속 문제! 받히다,바치다,받치다,밭치다의 차이를 아십니까?

초등학교 교실에서 살짝 당황했습니다.아버지 참관 수업이었는데요...학교 다닐 때 처럼 "나 시키면 어떡하지" 두근거리면서 ㅎㅎㅎㅎ 저도 국어는 꽤나 한다고 생각했는데아니었네요 ㅋ 사진 속 문제를 한번 잘 보세요^^ 우선 쉬운 것 부터 치워버리면 바치다! 신이나 웃어른에게 뭔가를 정중하게 드릴 때 쓰는 표현이죠.재물을 바치다... 세금을 바치다. 그러니까 '바치다'는 재물을 가져다 바치다로 외우시면 됩니다.제일 쉬운 하나는 해결!!! '받히다'와 '받치다'가 헷갈리는데요. 받히다! 받히다는 받다의 피동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러니까 들이받다의 피동사, '받히다'죠^^ 소의 뿔에 받히다, 차에 받히다... 등!받다의 피동사입니다. 받다, 받히다... 요렇게 외우세요! 그럼 요건 뭘까요? 받치다! 아! 한글 ..

~하든, 하던, 어쨌든, 어쨌던가, 구별방법의 종결

오랜만에 종결 공부 하나 들어갑니다. 후배가 자막 넣는데 '든'과 '던'을 헷갈려서 틀렸더군요. 아주 쉽게 한방에 해결하겠습니다. '던'이라는 말에는 회상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 아시죠? 옛날에 했던, 가난했던, 슬펐던, 사랑했던... 모두 과거의 회상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던'은 그냥 회상 때만 쓴다고 기억하십시오! 그렇다면 '든'은 언제 쓰는걸까요? 어떤 것이든, 뭐든, 하든 말든... 등의 선택의 경우에 쓰입니다. '하든지 말든지'의 경우 선택의 의미가 들어 있으니 '던'이 아니라 '든'입니다. '하던지'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회상의 의미가 아니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회상을 할 때는 '사랑했던'이 맞고요. 선택의 의미가 들어있을 때는 '사랑했든, 안했든 ..

실갱이, 실랑이,실강이, 승강이 중에 맞는 말은?

야구에서 파울이냐, 아니냐를 두고 무엇이 벌어질까요? 실갱이? 실랑이? 실강이? 승강이? 보통은 실갱이가 벌어졌다라고 알고 있는데 틀린 말입니다. 실갱이는 살쾡이라는 동물의 사투리입니다. 경상남도 방언이죠. 서로 자기 주장이 맞다고 옥신각신 다투는 일은 '실랑이'나 '승강이'가 맞는 말입니다. 실랑이가 벌어졌다라고 쓰시면 됩니다. 실갱이는 살쾡이입니다 ^^

'되'와 '돼' 사용 방법 종결 (되다, 됐다)

슈퍼스타 K3에 나온 자막 오기를 지적했더니 바로 다음 회부터 고쳐졌습니다... 제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매우 기뻤습니다. 기쁜 마음에 '되'와 '돼' 사용 방법에 대해 종결해봅니다 ^^ 최근 디씨갤에서 돈 자랑하는 사진 때문에 화제가 됐었죠? (됬었죠, 아닙니다) 돈자랑하는 사람과 통장으로 대결을 펼치는 웃기는 일이었습니다. 난 통장에 20억이 있네, 난 128억이 있네... 뽀샵이네... 등등 말들이 많았습니다. '보슬남'이란 ID에게 보내는 128억짜리 농협통장을 보고서... 맞춤법을 보니 신빙성이 사라졌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만큼 맞춤법은 그 사람의 교육 정도, 신뢰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한방에 없어보이고 싶지 않으시면 이 정도는 알아야겠죠?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