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아름다운 욕을 들어본 적이 없다. 욕들이 꽃이 되고, 비료가 되고, 축제가 된다. 어떤 어른들은 젊은이들의 함성을 철없다고 하고 어떤 어른들은 우리집에 대학생이 없으니 내 세금 축내지 말라고 한다. 또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어떤 어른들은 "이때다!"하고 밥숟가락 얹는다. 그들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욕설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웃으며 즐겁게 투쟁을 하자는 말이 잘못들으면 장난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청춘의 의무이자 권리인 자기주장의 말들을 몽둥이로 때려잡을까봐 걱정하고 있는 어른의 마음이 숨어있다. 쉽게 설명할테니 조금만 더 관심과 시간을 투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김여진이라는 배우가 왜 연기나하지 데모하는데 참가하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거다. 관심이 없으니 그냥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