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203

직장의 신 김혜수의 눈물, 무한도전 정준하의 눈물

KBS2 월화극 직장의 신은 원래 오버와 코믹의 전형적인 드라마다.현실과 동떨어진 김혜수의 연기는 마치 3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참 말도 안된다.곳곳에 만화적이고 일본 방송적인 비현실이 가득하다. 그런데 왜 '직장의 신'에 사람들은 공감하는가? 끊임없이 우리의 아픈 현실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소재와 볼거리는 오버하지만 사실 근간에 깔려있는 우리 계약직의 제도와이 시대 아버지들의 애환이 이 드라마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게 한다. 당의정이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그래서 사람들은 쓴 약 겉에 단맛을 덮어 먹기 좋게 만든다.당의정같이 재미있는 듯, 이 시대의 쓰라림을 살짝 덮었다. 물론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지만우리 현실과 맞게 잘 로컬라이징되었다. 특히 지난 4월 30일 방송된 '직장..

화성인 발레리나, G컵 고민과 수영장에 간 동영상

화성인 바이러스에 G컵 발레리나가 출연했다. 화성인 발레리나는 지난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큰 가슴 때문에 17년을 해온 발레를 그만 두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발레리나로서 유망주였다는 말이 더욱 가슴아프게 들렸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오디션에서 전 학년이 관람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오디션 불참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가 불허되고오디션 후 '젖소부인', '애마부인'으로 놀림을 받았다는 것이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레를 하는데 있어서 큰 가슴은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이경규는 여성 골퍼도 그런 불리함이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안타까움을 이해하는 많은 네티즌의 댓글이 있었다. 화성인 발레리나의 행복하고 자신있는 인생을 기대한다. 김구라의 조언으로 수영장에 간 ..

무한상사 레미제라블과 홍광호의 서른즈음에: 무한도전 8년 장수의 비결

무한도전 8주년 기념.무엇이 무한도전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드는가? 간단하다. 무형식의 형식으로 오래 못 갈 것 같았던 무한도전이아직도 인기있는 이유는 무한도전은 시청자와 함께, 시대와 함께 늙어가는 살아있는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이것이 운동이다.움직이는 것, 그리고 그 움직임이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 무한도전 8주년 특집 프로그램이 정확히 그렇다.우리 현 시대의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공감을 준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시청자와 시대가 함께 세월을 보내는 것이 느껴지고그것은 추억이 되어 시청자는 쉽게 무한도전을 외면할 수 없다.그냥 가족처럼, 어느 주는 실망하고, 어느 주는 재미 없어도가족은 버릴 수 없는 것 처럼... 그래서 무형식이 형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무한도전 레미제라블은 대한민국 예능 역..

SNL코리아 현아, 응교로 신동엽 방송사고

SNL코리아 신동엽과 현아의 응교. 영화 은교를 패러디했는데섹시한 패러디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동엽의 눈빛 연기는 이제 절정에 달했다. 이 분야 연기에서는 대한민국 어떤 배우도 따라할 수 없는 신동엽 만의 캐릭터가 자리 잡았다. 훔쳐보기 위해 흔들의자를 심하게 흔들다가 박살이 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신동엽은 웃으면서도 생방송에 전혀 차질없이 연기로 승화시켰다. 현아가 헤나를 해주는 장면에서는 신동엽의 연기가 연기인지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몰입했다. 풍자와 해학이 있는 본격 성인용 패러디 프로그램SNL코리아는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수위가 너무 높고 비속어를 남발한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너무한 것 아니냐고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리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다. 특히..

조용필 바운스 음악중심 3위, 뮤직뱅크 5위, 그리고 새로알려진 조용필의 선행

최근 10년만에 발매한 19집 '헬로(Hello)'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가왕 조용필이 뒤늦게 선행으로 주목받고 있다.지구레코드 저작권 문제도 뒤늦게 최근 이슈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80년대에는 조용필이 움직이기만 해도 이슈가 되고뉴스화되었지만 이후 90년대에 조용필에 대한 뉴스가치가 떨어지면서인터넷도 없었고 SNS도 없었으므로 조용히 휴지통만한 기사로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사진 : 97년 1월 22일 한겨레신문 그런데 최근 10년만에 조용필이 돌아오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관심을 끌기 시작했다.나이 든 사람에게는 향수와 반가움이겠지만어린 사람에게는 듣보잡 가수가 갑자기 싸이와 포미닛을 이기고 있으니자연히 궁금해지는 것.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네티즌이 움직이고언론..

저작권 무료 음악, MP3 다운로드 사이트 모음

블로깅을 하고 동영상 편집을 하는데가장 어려운 점이 BGM(백그라운드 뮤직), 음악 저작권 문제입니다.개인적으로 감상할 목적의 동영상에는 아무 음악이나 넣어도 될까?물론 혼자서 보면 아무도 모르기때문에 범죄가 되지 않겠지만누군가와 함께 본다면 공유의 개념이 되고 배포가 되는 것입니다.특히 상업적인 이용 중 웨딩비디오에 넣은 음악이 걸려서 많은 벌금을물어야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웨딩비디오는 지극히 사적으로 보는 것이지만 그것으로 웨딩업체가 돈을 벌었기때문에상업적인 행위에 컨텐츠가 이용된 것이라 보는거죠.웨딩비디오도 많은 사람 앞에서 상영했다면 물론 상영한 사람도 걸리는거구요.집에서 식구끼리 보는 것은 몰래 보시면 상관없지만요 ㅎㅎ 사실 작은 까페에서 음악을 틀어도 모두 저작권 위반으로 걸면 걸립니다. 여기..

소방관 징계 논란, 소방방재청 안전수칙은 옳은가?

24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전라남도 소방본부 등에서 방재청의 소방공무원 보건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안전수칙 위반자에 대해 벌점제를 시행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중인 제도라고 합니다. 소방활동중 부상이나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안전수칙을 위반한 것인지조사하여 징계를 하는 제도랍니다. MBC뉴스 화면 캡쳐보시죠. 4주 미만 부상사고가 발생하면 훈계, 4주 이상 부상사고나 사망사고 발생하면 경징계를 내린다고 합니다.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항상 경계심을 가진다', '임의의 독단적 행동은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대원을 철저히 장악한다', '흥분·당황한 행동은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