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직장의 신은 원래 오버와 코믹의 전형적인 드라마다.현실과 동떨어진 김혜수의 연기는 마치 3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참 말도 안된다.곳곳에 만화적이고 일본 방송적인 비현실이 가득하다. 그런데 왜 '직장의 신'에 사람들은 공감하는가? 끊임없이 우리의 아픈 현실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소재와 볼거리는 오버하지만 사실 근간에 깔려있는 우리 계약직의 제도와이 시대 아버지들의 애환이 이 드라마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게 한다. 당의정이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그래서 사람들은 쓴 약 겉에 단맛을 덮어 먹기 좋게 만든다.당의정같이 재미있는 듯, 이 시대의 쓰라림을 살짝 덮었다. 물론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지만우리 현실과 맞게 잘 로컬라이징되었다. 특히 지난 4월 30일 방송된 '직장..